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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늘을 날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9646396
· 쪽수 : 1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9646396
· 쪽수 : 196쪽
책 소개
양극화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대 소시민 가족들의 생활에 밀착해 씌어진 진정한 '생활' 동화라 할 수 있다. 소비와 성공에의 욕망을 부추기는 세태 속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부대끼면서, 때로는 힘겹게 때로는 소박하게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그린 여덟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목차
거짓말 / 공산당 아파트 / 나쁜 딸 / 우두두두! 챙챙!
나를 잊지 말아요 / 얼마 안 남았다 / 하늘을 날다 / 일곱 번째 자전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난 5학년 때부터 두 해째 나는 고미나랑 같은 반이다. 그때도 고미나는 키가 크고 예뻤다. 고미나는 옷이랑 신발도 백화점에서 산 비싼 브랜드가 아니면 거들떠보지 않는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날마다 옷이 바뀌고 계절마다 새 옷을 여러 벌씩 산다.
(…) 나도 처음엔 부러워하고 좋아했는데 고미나에게 상처를 받은 뒤로는 그 애가 싫어졌다. 엄마를 몇 달이나 졸라서 겨우 산 새 신발, 하얀 가죽 운동화를 고미나가 비웃은 다음부터였다.
“요즘도 그 브랜드 신니? 그거 옛날에 유행 지난 건데.”
아이들이 따라 웃었고 그 다음 날부터 나는 낡은 신발을 다시 신고 다녔다.
_「거짓말」가운데서
“정말 너무들 한다. 다들 자기 생각만 하고. 엄마는 뭐 이렇게 살고 싶은 줄 알아?”
“나도 이렇게 살기 싫어. 피아노도 없으면서 피아노 배우면 뭐 해? 영어 캠프도 못 가면서 영어 배우면 뭐 해? 하고 싶은 것도 못하는데 학원만 다니면 뭐 하냐고? 부모가 뭐 이래!”
그동안 쌓였던 게 나도 모르게 터져 버렸다. 오늘 밤은 누구도 무섭지 않았다. 칠면조처럼 빨갰던 엄마 얼굴이 순식간에 하얘지더니 주르륵 눈물 한줄기가 흘렀다.
_「우두두두! 챙챙!」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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