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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창의 교육
· ISBN : 9788989700715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꾸짖을 때도 사랑이 필요하다
1장 자녀를 인격체로 대하며 꾸짖는 방법
1. 약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2. ‘기초 불안’을 자극하지 말라
3. 부모에 대한 아이의 신뢰, 이렇게 무너진다
4. 아이는 여린 새싹, 밟지 말라
5. 친구들 앞에서 굴욕감을 주지 말라
6. 노력하는 아이에게 빈정거리는 말은 독이다
7. 아이를 기죽이는 부모의 말 반드시 피하라
8. 아이가 느끼는 막다른 골목
9. 큰 실수일수록 담담하게 대하라
10. 한번 꾸짖은 것은 절대로 사과하지 말라
11. 효과적인 사후 조치가 아이를 달라지게 한다
12. 아이의 자기주장을 무시하지 말라
13. 아이의 무리한 요구를 얼버무리지 말라
14.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묵살이 능사는 아니다
15. 아이의 용돈 사용 방법은 아이에게 맡겨라
16. 안전사고, 아이 스스로 예방하게 하라
17. 온실 속에서 자란 아이, 미풍에도 흔들린다
18. 생활 속에서 기초 체험 훈련시켜라
19. 아이의 나쁜 말버릇, 평범하게 대하라
20. 실수는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라
21. 막연한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한다
22. 부모의 판단을 강요하지 마라
23. 아이의 말, 끝까지 들어 주어라
24. 성교육은 자연스럽게
2장 꾸짖는 이유를 알도록 꾸지는 방법
1. 명령하기보다 권고하는 방법이 좋다
2. 야단맞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어라
3. 나중으로 미룬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4. 아이와 함께 연구 시간을 가져라
5. 만화에 탐닉하는 아이, 걱정할 필요 없다
6. 아이는 때로 어른 대접 받기를 원한다
7. 실패해도 좋다고 말하는 여유를 가져라
8. 아이를 성별이란 틀로 가두지 마라
9. 아이에게 가사를 돕게 하라
10. 아이의 반대 의견을 먼저 인정하라
11. 아이의 꿈이나 공상은 창조성의 싹이다
12. 부모 기준으로 아이의 놀이를 판단하지 말
13. 장난감 놀이도 자유로움 속에서 하도록 하라
14. 장난감을 부수면 아이와 함께 고쳐보아라
15. 아이가 원해서 하는 공부와 강요에 의한 공부
16. 떼쓰는 아이,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17. 근거 없는 부추김은 반발을 부른다
18. 임시방편으로라도 아이에게 애원하지 마라
19. 부부가 서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지 마라
20. 때로는 이웃도 좋은 교육의 조력자가 된다
21. 아이에게 부모의 거짓말은 절대 악이다
22. 대중교통 이용 시, 서서 가게 하라
3장 스스로 잘못을 깨닫도록 꾸지는 방법
1. ‘공부하라’는 말, 아이의 학습 의지를 꺾는다
2. 잘 하는 과목에 더 눈길을 주어라
3. 공부의 선택권을 아이에게 주어라
4. 아이의 실수는 아이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라
5. 상벌을 미끼로 한 공부 방법, 마이너스 된다
6. 공부의 내용이 아니라 공부 방법을 가르쳐라
7. 교사에 대한 아이의 불만에 동조하지 말라
8. 아이에게 글자 익히기, 자발적으로 하게 하라
9. 아이의 잘못된 장난 습관을 바꿔 주어라
10. 야단치는 포인트를 하나로 좁혀라
11. 꾸물대는 아이, 재촉하지 말라
12. 아이의 거짓말 재생산 예방하기
13. 부모의 과거를 내세우지 말라
14. 야단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라
15. 작은 소리로 꾸짖을수록 아이는 귀 기울인다
16. 남 앞에서 아이를 깍아 내리지 말라
17. 겉과 속이 다른 아이, 부모가 만든다
18. 싸움, 그 자체보다 싸운 이유가 중요하다
19. 아이에 대한 인신공격, 상처만 깊게 한다
20. 잘못은 그 자리에서 잡아 주어라
21. 인사하는 습관, 익숙해지도록 배려해 하라
22. 아이 생각이 마음에 안 들어도 인정해 주어라
23. 소심한 아이에게 격려의 말은 해가 된다
24. 친구들 간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게 하라
25. 집안의 전통을 내세워야 할 때가 있다
책속에서
야단맞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어라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대립하며 말다툼하는 장면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때 꼭 나오는 대사가 “애비 말을 안 듣겠다는 거냐?”라는 것이다. 실제로 자녀의 나이에 관계없이 자식이 말을 듣지 않을 때 부모가 최후의 수단으로 쓰는 것이 그런 종류의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일종의 겁을 주는 말로, 자녀가 초등학생 정도일 때까지는 자식을 굴복시킨다는 의미에서 그런대로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의 두뇌 발달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사실 마이너스적 효과밖에 없는 말이다.
“엄마가 하는 말을 듣지 않을 거야?”라는 말의 이면에는 ‘엄마가 하는 말은 절대적이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부모의 권위가 깔려 있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아이를 향해 ‘너는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즉, 그 말은 아이의 생각하는 행위를 멈추게 해서 사고력의 발달을 방해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자란 아이는 어머니가 하는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될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것까지도 부모에게 맡기는 등 판단력도 자주성도 없는 인간이 되어 버릴 위험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똑같이 부모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대하는 서양 엄마들의 방법은 매우 다르다. 아이가 철이 들어 자아가 싹틀 무렵부터 ‘왜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되는가’에 대해 아이가 납득할 때까지 말로써 끈질기게 설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