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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9800392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언제나 길을 잃는 미셸, 서늘한 미인과 마주치다
서늘한 미인 만나는 법
원피스를 입은 남자―강영민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것을 기대한다―황혜선
뇌해(腦海)에서 익사하지 않고 헤엄치는 법―정수진
이 미친 세상이 그녀에게 원하는 것―이유정
"아저씨, 날 똑바로 쳐다보라구요!"―낸시 랭
"와, 함진이다!"―함진
예술의 발견 1. 미셸의 정체를 밝혀라
그리고 오리고 찍어낸 그리움―홍인숙
어른들을 낳는 아이들, ‘초영이의 친구들’―김순례
내 마음에 간판을 달고―배성미
'평균 여성'들의 집은 어디인가?―권소원
소설 아토마우스―이동기
예술의 발견 2. 장님으로 천년, 눈 떠서 천년
초강력 항우울제―여동헌
날마다 새로운 피부!―노재운
시발자동차에서 캔 게까지―최우람
언제나 생방송중인 작품들―문경원
나이니즈, 금지된 방 237호를 열다―이누리
예술의 발견 3. 스위스에서 온 비밀 편지
비극적인 너무나 비극적인 얼굴들―김정욱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vs 박은선의 이중존재―박은선
얼지 마, 죽지 마, 부활할 거야―권오상
너는 나다!―이태경
당신이 있던 자리―이정임
예술의 발견 4. 안젤리나 졸리의 배꼽 아래
다시 열리는 / 미술관 밖에서, 서늘한 미인들을 만나는 동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실, 저는 함진님의 작은 사물들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명을 지니고 있다고 주목하면서, 정신분석학 전문 용어를 들어 작품을 읽어내려고 마음 먹었었지요. 그런데 "왜 작은 사물들이 다 그렇게 섬뜩한 모습이냐"고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을 듣고 어설픈 전문 용어는 잊어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걔네들이 성질부리는 거예요!"
아! 이 얼마나 단순 명쾌합니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커다란 공룡이나 악어가 이빨을 드러내고 공격하려 할 때는 정말 그것이 위협적이겠지만, 한 손가락으로 찍 누르면 바스러질 존재들이 제 딴에는 이빨을 드러내고 성질을 부리는 모습이라니!
- 본문 11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