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동생을 주셨단다

"엄마, 그런데요..." 아기곰이 물었어요.
"왜 동생이 있어야 돼요?"
"엄마 아빠가 원했기 때문이지. 널 원했던 것처럼 말야.
하나님이 너를 주셨듯이 이번에는 동생을 주시는 거야!"

아빠는 아기곰이 옷 입는 걸 도와줬어요.
"아빠, 그런데요... " 아기곰이 물었어요.
"동생이 마음에 안 들면 돌려줘도 돼요?"
"그건 안 되지. 하나님 선물은 돌려드리는 게 아니야.
하나님이 너를 주셨듯이 이번에는 동생을 주시는 거야!"

교회로 가는 길에 아기곰이 큰 소리로 물었어요.
"동생이 많이 울면, 나 옆집으로 이사가도 돼요?"
"미안하지만, 안 돼요."엄마가 말했어요.
"너는 다 클 때까지 엄마 아빠랑 같이 살아야 돼.
그리고 넌 동생을 좋아하게 될 거야."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