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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섬의 장난꾸러기 꼬마 염소

잠자리 섬의 장난꾸러기 꼬마 염소

발린트 아그네시 (지은이), 레이히 카로이 (그림), 한경민 (옮긴이)
  |  
북뱅크
2009-11-2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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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잠자리 섬의 장난꾸러기 꼬마 염소

책 정보

· 제목 : 잠자리 섬의 장난꾸러기 꼬마 염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89863854
· 쪽수 : 75쪽

책 소개

헝가리 유명 작가 콤비의 베스트셀러 동화. 꼬마 염소 기두치는 맛있는 풀이 자랑인 <잠자리 섬>에 살고 있는 장난꾸러기.겨우 골무만 한 뿔을 갖고 있으면서도 누구에게도 이길 것 같이 기고만장한 꼬마 염소다. 어느 날 늙은 호랑이가 근처로 이사온다. 그러자 기두치는 뿔로 받아 쫓아내버리겠다고 큰소리를 뻥뻥 치는데...

목차

1. 잠자리 섬
2. 방울
3. 새 이웃
4. 낚시하는 호랑이
5. 길 잃은 꼬마 염소
6. 엿듣기
7. 잠자리들의 칭찬

저자소개

발린트 아그네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2년 헝가리 어도니 출생. 유소년 시절부터 이야기 쓰는 것을 좋아하여 14세 때부터 잡지에 연재를 하기도 하고, 19세 때 장편소설을 발표하였습니다. 빈에서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배운 다음 새로 설립된 헝가리 텔레비전 방송국에 입사하였습니다. 극본가 ? 연출가로서 30년가량 근무하며 헝가리 아이들을 위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그 후 집필활동에 힘을 쏟아 아동문학가로 활약합니다. 외국동화도 다수 번역하였습니다. 성 임레 상, 요제프 어틸러 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86세 생일을 지낸 다음 날인 2008년 10월 24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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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헝가리 학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팔 거리의 아이들』, 『잠자리 섬의 꼬마 염소』,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사랑-특별한 선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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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히 카로이 (그림)    정보 더보기
1922년 헝가리 벌러톤쎄메시 출생. 부다페스트 산업 공예 전문대학 졸업 후 주로 아동 도서의 삽화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동물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대범하게 표현한 화풍으로 사랑받아 문카치 상, 코슈트 상 등, 헝가리의 중요한 상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1988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원화들은 1990년부터 부다페스트의 기념실과 1991년에는 벌러톤쎄메시 기념관에서 소장 ?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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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가 우리의 헛간에 이사를 온다는 거야?!”
기두치는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내가 혼내주겠어! 뿔로 받아서 우리가 술래잡기 하는 곳에서 쫓아낼 거야!”
“네가 쫓아버릴 수는 없을걸!”
버리커의 목소리는 약간 고소해하는 투였어요.
“왜냐하면 말이야, 호랑이가 그리로 이사 오거든. 베에에!”
“호랑이라고?”
기두치에게는 세상이 흔들렸어요.
“어떤 호랑인데?”
“무슨 서커스에서 나이가 들어서 일을 그만 둔 호랑이라나.”
버리커가 알려주었어요.
“낚시를 좋아한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보트 보관하는 헛간을 집으로 골랐대.”
기두치는 온몸이 굳은 채 멍하니 버리커를 바라보았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얘들아, 좀 멀리 가서 뛰면 안 되겠니? 방울 소리 때문에 물고기가 모여 들지 않아서 말이다.”
라고 호랑이가 몸을 돌려서 부드럽게 부탁했어요.
그 낮은 소리는 마치 커다란 고양이가 내는 야옹 소리처럼 울렸어요.
그런데도 버리커는 호랑이의 파란 눈과 하얀 수염에 겁이 나서 쏜살같이 집으로 도망가 버렸어요.
“버리커는 겁쟁이래요! 재미나게 놀다가 도망갔대요!”
기두치는 버리커 뒤에서 메에에 하고 비웃었어요.
기두치는 화가 나서 호랑이의 넓은 등을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다시 방울 소리를 내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물고기들이 놀라서 도망가도록 더 크게. 그래서 물고기가 한 마리도 안 잡히도록 말이에요!


“엄마 내가 다른 데서 잠들었는데, 어떻게 집에서 일어난 거예요?”
기두치가 눈을 비비면서 엄마 염소에게 물었어요.
“그게 말이다. 네가 길을 잃었다는 소리를 듣고는 아주 용감하고 친절한 이웃이 즉시 엄마를 도와주러 왔단다. 그분은 어두워도 길을 잘 찾아내거든.”
엄마 염소가 아주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엄마, 그렇게 용감한 이웃 분이 누구신데요?”
기두치가 당황해서 물었어요. 엄마가 한 번 힐끗 쳐다보더니 이렇게 대답했어요.
“용감하고 나이 든 호랑이란다. 그분이 네가 전나무 숲을 지나 늪지 옆 화살나무 덤불 아래에 있는 걸 찾아내셨어. 거기서 자고 있는 널 말이다.”
기두치는 아무 말도 못했어요.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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