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황혼이 일으킨 유쾌한 반란

1장 나이 드는 것은 탐탁지 않지만 그에 따른 특권은 대환영이다
나는 늙지 않았다고 언제까지 부정만 할 것인가? 결국 내가 나이먹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을 때 나는 놀라운 행복감을 맛보게 되었다.

2장 나는 잔소리꾼 노인네가 아니다
조급증과 짜증은 죄책감을 느낀다고 해서 극복되는 것이 아니었다. 이 문제는 내가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순간 해결되었다.

3장 죽음이 두렵다고? 누가, 내가?
살면서 내가 정말 안전했든 아니었든 간에 나는 죽을 걱정 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당장 죽지 않는다 해도, 지금 나는 죽음의 위협을 느낀다.

4장 나이 들면 무슨 일을 하지?
나는 평소 직업을 바꿀 생각도 없었꼬, 그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할 줄도 몰랐다. 그런데 막상 노년에 이르고 보니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5장 내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겠어
내 인생의 어떤 시기에 가장 적절했던 일이 다른 시기나 상황에도 반드시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6장 운전처럼 신나는 일들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은 어느 쪽에도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양쪽 모두에게는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7장 사랑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그립다. 그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장차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이 더욱 기대된다.

8장 내 남은 인생,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
내 인생의 바다 위에 배를 띄우고 깃발을 휘날리며 영원한 나라를 향해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