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청교도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 정규 학교 교육은 초등학교 2년이 전부였으나, 10세부터 아버지의 양초 제조업을 돕기 시작하여, 12세부터는 형 제임스의 도제로 인쇄업에 입문한 뒤, 17세인 1723년 독립적인 삶을 꿈꾸며 필라델피아로 떠났다. 필라델피아에서 21세에 본격적으로 인쇄업을 시작하고, 23세부터 신문사 발행인으로 성공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인쇄업자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독학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라틴어 등을 익혀 스스로 지성을 넓혀나갔다.
그 후로는 개인적인 행복에 매몰되지 않고 사회 발전에 눈을 돌려 43세에는 훗날 필라델피아 대학교가 되는 교육 기관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교장까지 지냈다. 또 회원제 도서관(25세), 필라델피아 최초의 소방서 설립(30세) 등에 관여하며 시민운동가로도 맹활약했다. 과학자로서는 프랭클린 난로를 발명했고(36세), 번개와 전기가 같은 성질을 띤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함으로써 피뢰침을 발명하기도 했다(46세).
1748년 필라델피아 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42세), 정치에 뛰어든 그는 1776년 미국 독립선언 준비를 위한 기초 위원으로서 활동하고(70세), 주프랑스 대사로서 미국과 영국의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프랑스의 원조를 얻어내는 데 크게 공헌했다(70~79세). 나아가 말년에는 미국 헌법을 기초하기 위한 제헌회의에서 펜실베이니아 대표로 활동했다(81세). 런던에서 미국 식민지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식민지 연방을 위해 일한 공로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최초의 미국인”이란 별칭을 얻었다.
이처럼 프랭클린은 인쇄업자, 작가, 우체국장, 발명가, 시민운동가, 정치인이자 외교관 등으로 활동한 만능인이었고, 정치와 과학 등에서도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 또한, 절약과 근면, 교육의 힘과 공동체 정신 및 자치를 중시하고, 정치와 종교의 독선을 경계하며, 계몽주의와 관용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미국적인 정신을 정립하는 데 디딤돌을 놓았다.
펼치기
김정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0년대 초부터 인도 사상과 정신세계에 관심을 갖고 우리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이 분야의 책을 꾸준히 번역해 왔다. 《영혼의 수행자 요가난다》(뜨란),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파라독스 이솝우화》(정신세계사) 《시간도 없는 공간 속에서》 《존재의 근원》 《마지막 태양빛 아래서》(삼진기획) 《인류의 미래》 《자연은 참으로 신비합니다》(한국 크리슈나무르티센터) 《론리 플래닛 스토리》(안그라픽스) 《신성한 지구》 《신성한 건축》(창해) 등의 국역서와 《An Illustrated Guide to Korean Culture》(학고재), 《The 21st Century Hangeul》(문화체육부) 등의 영역서가 있으며, 《이솝우화와 함께 떠나는 번역 여행》(전 3권, 창해) 《영어 번역 ATOZ》(동양문고) 등의 번역 관련 저서가 있다. 현재 경남대학교 인문사회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