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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0370778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시작하면서
제1장 우리는 외로운 존재, 그러나……
돈과 인생
스트레스 테스트
장사꾼과 낚시꾼
참날라리, 개날라리
교양 없는 것들
삶과 죽음, 가족, 그리고 친구들
딸아이, 자기 길 가겠다는데
신분 상승 게임
아이들 미국 유학, 엄청난 결단이지만
셋째 딸의 편지
셋째 딸의 두 번째 편지
능구렁이의 희망
잃어버린 시계
최진실의 죽음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어느 선배의 도시락 배달 이야기
장사꾼은 장사꾼 노래를
스마일 연습, 행복 연습
도란도란 이야기꽃
꽃 보면 반가운 마음으로
생일선물
어머니의 노래
가을, 노년의 꿈
은퇴, 노는 것도 보람과 버무리면
환갑맞이 꿈
왕언니
회혼 잔치
아내의 처녀 시절 사진 한 장
나의 아버지
평생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아내가 몰래 준비한 여행
나의 누이
미국인 매형의 환갑잔치
가족사진
흔들리며 피는 꽃
자식들의 결혼식
건강과 신앙
죽음, 그리고 천당과 지옥
가톨릭 신자로서 생각해보는 선과 악
제2장 우리는 모두가 하나, 그리고……
하얀 거짓말, 까만 거짓말
진심, 그리고 외로움
황제의 바람
아줌마
여자는 무드에 약하고, 남자는……
꽃씨 뿌리는 사람들
철들어 깨닫는 대화 방식
부부 사이에 오가는 말
돈 자랑, 자기 자랑
우테크 시대
하이! 사랑의 인사 나누기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들
사람들은 왜 명품을 좋아할까
흑인의 삶, 절망을 희망으로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 안에서
황홀한 인생
가진 자들의 패륜
정치판에도 유머를
미국 시민 선언하던 날
이민자의 삶
‘한을 펴서, 희망으로……’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
모략의 즐거움
교회 권력과 평신도의 인권
성직자 비판
7대 혁명, 2025년 세상
제3장 조국이 있기에, 그러므로……
미국 꼬마 미인대회
장애인 최창현 씨가 남긴 말
더치페이, 나눔과 책임 문화의 출발
NPO의 천국, 미국
선진국? 사회적 성숙이 답이다
사람 냄새 나는 희망의 세상을
권선징악이 사라지는 한국 드라마
생전 처음 즐긴 고국산천
의리와 정의 사이
일본 여행
한국 경제 성장, 고품격 코리아 브랜드부터
일등 국가, 경제 대국만으로 가능할까
한국 국회의원, 미국 국회의원
노무현
이명박 정권, 좌우 편 가르기 넘어서야 성공
이명박 정부, 빌 게이츠에게 배워라
이런 대통령이 나왔으면
교통 규칙에 대해서
약자의 자존심
햇볕정책은 옳았다, 하지만……
평양 방문 이야기
카르사이의 교회와 그리스도의 교회
나의 조국은 어디인가
옌지 땅을 밟다
밖에서 보는 조국(대담 : 김상기 박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와 아버지로서의 나를 비교해 보면, 나는 십 분의 일도 못 쫓아간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세대 아버지들의 모습도 우리 아버지 세대 아버지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초라하다. 아버지 세대의 아버지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들은 가진 것도, 지위도 없었지만 가정에서는 적어도 아버지답기 위해 몸가짐에 흐트러짐이 없었다. 말 한마디라도 가볍게 하지 않았다. 가볍기 짝이 없는 오늘의 아버지들을 생각하면 그들은 얼마나 대단한 아버지였는가.
살맛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은 경제 발전과 함께 물질적 풍요로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람끼리 서로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와중에 구현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력은 우리 자신에게 있으며, 또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러한 선택을 문화라고 한다면,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인간적 배려와 함께 인간미 넘치는 삶의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명박 정권, 좌우 편 가르기 넘어서야 성공
이명박 정부는 이런 좌파 정권의 공과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성숙한 우파, 요샛말로 말하는 ‘건전 보수’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다. 건전 보수란 상대인 진보(혹은 좌파)를 인정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의 표심을 얻는다는 점에서 ‘꼴통 보수’와 다르다. 다시 말하면, 노무현 정부가 코드인사를 중심으로 벌였던 보수 대 진보의 편 가르기식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미국의 공화, 민주 양당을 보라. 한국의 여야도 코드가 다른 상대의 비판을 경청하면서 정책을 통해 상대방의 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경쟁 관계쯤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