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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90429803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머리말 - 새로 발견한 보물
아담과 아벨의 낚시터 대화
소돔에서 온 불청객들
야곱의 두 아내, 반란을 꿈꾸다
메추라기와 만나를 놓고 벌인 어떤 내기
적극적인 여자 룻이 재혼에 성공한 비결
솔로몬을 놀라게 한 아버지의 스캔들
마리아를 감동시킨 요셉의 고백
폭풍우 속에 배를 띄운 사람들
남편이 사라지다
나단이 빵집 지붕에 구멍을 뚫은 사연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두 남자
여행 가이드 사무엘의 어느 멋진 날
겁쟁이 아나니아의 용기와 사울의 회심
하녀 로데의 두려움
옷감장수 루디아는 왜 약속에 늦었을까?
후기
책속에서
베드로의 이 사건을 두고 여러 가지 말들을 합니다. 특히 베드로의 의심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조금 다르게 이 사건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의심'이 아니라 베드로의 '진심'에 말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의심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속성입니다. 그것을 없애려고 애쓰는 데 힘을 기울이기보다는 적어도 그 순간의 '진심'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더 지혜로워 보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결과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비록 베드로는 도중에 물에 빠지긴 했어도,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예수님을 제외하고 물 위를 걸었던 유일한 사람이 아닙니까? 얼마를 걸었느냐보다 도무지 불가능한 일을 잠시나마 경험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지 않습니까?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만 한계 안에 결코 갇히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베드로입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 151 ~1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