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나를 죽인 자와의 동거 (심상용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0509536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0509536
· 쪽수 : 256쪽
책 소개
심상용 장편소설. 소설 속 주인공 중 한명인 강민석은 갑작스레 나타난 이중적 생활에 자신이 이중인격이 아닌 지 의심한다. 하지만 현대의 과학도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다른 인격체가 자신의 몸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되고…….
목차
1장. 죽인 자와 죽은 자
2장. 뜻하지 않은 동거
3장. 동체(同體)
4장. 일심(一心)
5장. 단 하나
저자소개
책속에서
『난 이미 죽었었다. 하지만 죽음이 어떤 건지 모른다. 죽었지만 죽음이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 지, 내 영혼은 어디로 가는지 조차도 모른다. 영혼이 존재하는 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죽으면 알 수 있는 것들을 난 죽었지만 모른다. 그 이유는 난 죽었지만 살아있기 때문이다.
죽기를 원했지만, 살고 싶었다. 살기를 원했지만 죽어도 좋았다. 뭐가 나를 이토록 죽기를 원하게 만들고, 뭐가 이토록 내게 살기를 원하도록 만드는 것인지, 때론 혼돈 속에 난 원치 않는 삶을 지금 또다시 연명해 가고 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내 뇌를 파먹는 아메바가 된다. 하지만 난 또다시 살아있다. 살아있다? 누가 살아있는 것일까? 강민석이? 아님 내가? 그것도 아니면 둘 다? 머리에 벗겨지지 않는 가면을 쓰고 내가 아닌 나로 살고 있는 것은 과연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다면 죽었다는 것일 것이고, 죽어있다고 말할 수 없다면 살아있다는 것인데, 왜 자꾸만 난 살고 싶은 것일까? 왜 자꾸만 난 죽고 싶은 것일까?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