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바치의 사랑

1부 사랑이 겨울을 지난 뒤
연필심으로
주머니 속의 조약돌
징
부부
어머니의 젖꼭지
넥타이를 매며
정동진 해돋이
자백의 문
서울 보리밭
어느 어부의 이력서
그 잘난 시, 너는
사랑이 겨울을 지난 뒤
노총각의 변명
통닭 집에서
자화상ㆍ2
바람이 불면
꽃게

2부 화간
약속
화간
첫사랑ㆍ2
백연꽃과 나
월명암 진달래꽃
4월 엽서
얼굴
낮달
가을 오후에 내리는 비
봄, 사태지다
눈송이에게 고백
달밤
십이월
자목련 꽃봉오리
문상을 다녀와서
요지경 난장

3부 고니가 사는 법
개복숭아
면도
조문행렬
고니가 사는 법
발바닥
바람꽃을 보아라
야생화를 바라보며
까치 통신
몽돌
든물은 꽃 피우지 못하는가
독도
광어와 하룻밤을 놀다가
세물머리의 저녁
느티나무 밑에서 - 존재의 이유
잡초의 땅에도 봄은 온다
교통체증
오십 년만의 해후

4부 탑을 세우려거든
봄날, 외출하다
보리밟기
탑을 세우려거든
어느 무명시인의 遊稿
구조조정
낡은 타이어를 보며
법주사에서 죄를 하나 더하다
꽃무늬 가로등의 생각
구멍은 붉은 꽃을 피운다
늙은 호박 열반하다
5일장마다
술래잡기
낙골 달개비 꽃
유배자의 꿈
처마 밑에서 그리움을 만나다
단풍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