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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2004 올해의 추리소설 (슈퍼모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0553294
· 쪽수 : 289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0553294
· 쪽수 : 289쪽
책 소개
'한국추리작가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회원작가들의 작품집 '올해의 베스트 추리소설' 2004년 판. 표제작 '슈퍼모델'을 비롯해 총 9편의 단편 추리소설이 실렸다.
목차
- 머리말
모두가 죽이고 싶었던 남자 / 권경희
슈퍼모델 / 김상헌
검은 머리의 외국인 / 이수광
동기 / 황세연
파스퇴르의 휴일 / 김정랑
그리고 그곳에서 /김유철
네트런너(net-runner) / 김상윤
벌레 / 김연
면도날 블루스 / 최종철
- 해설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건현장은 의외로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수사과 강력계의 이강호 반장은 침대에 쓰러져 죽어 있는 여자의 시체를 살피면서 낮게 신음을 삼켰다. 여자는 입을 잔뜩 벌리고 눈을 부릅뜬 채 네 활개를 펴고 죽어 있었다. 팔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리까지 벌리고 죽어 있는 모습은 마치 포르노 사진 속의 여자를 본 것처럼 기분이 미묘했다. 사체에서도 성욕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니 희고 매끄러운 여자의 다리와 삼각 분기점의 국부를 보자 이강호는 자신도 모르게 하체로 짜릿한 전율이 흘렀다. 방안은핏자국외에는 깨끗했다. 방문이 꼭 닫혀 있어서인지 피비린내가 괴어 있었다. 아직 부패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체는 이미 경직되어 있었고 침대에 자욱하게 흘러내린 피가 응고되고 시반 형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여자는 격렬하게 저항한 흔적도 없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 본문 112~113쪽, '검은 머리의 외국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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