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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0 가을.겨울호

계간 미스터리 2020 가을.겨울호

(68호)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지은이)
  |  
나비클럽
2020-12-04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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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0 가을.겨울호

책 정보

· 제목 : 계간 미스터리 2020 가을.겨울호 (68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계간 미스터리
· ISBN : 9791191029048
· 쪽수 : 352쪽

책 소개

계간 미스터리 2020 가을.겨울호. 이번 호 스페셜 테마에는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추리소설가 정명섭의 칼럼과 젊은 작가 3인-박상민, 공민철, 한새마 작가의 인터뷰를 실었다.

목차

2020 가을겨울호를 펴내며
한국 추리소설 작가들의 세대 간 교전이 더욱 격렬해지기를

[특집]

특별기고
한국 추리문학의 세대교체, 어디까지 왔는가? / 정명섭

인터뷰
한국 추리문학의 신진 고수를 만나다 / 공민철, 박상민, 한새마

[신인상]

당선작
가나다 살인사건 / 황정은
G선상의 아리아 / 홍선주

심사평
충실한 구성에 탄탄한 문장, 다양한 소재까지

당선소감
추리소설을 향한 짝사랑, 그리고 동지애 / 황정은
사람의 내면을 향하는 이야기꾼으로 / 홍선주

중편소설
내일의 별빛 / 공민철

단편소설
특별 할인 / 장우석
약육강식 / 홍성호
어떤 자살 / 한새마

초단편소설
고백 / 정가일
크리스티 여사의 취미 / 조동신
얼굴 마사지 좋아하는 여자 / 이상우
운수 좋은 날 / 반대인
선생님은 항상 너희 편이야 / 공민철

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
사유하는 추리소설가 혹은 추리소설가의 사유 / 백휴

평론
영토 확장의 모험자들 - 서미애, 송시우, 박하익을 보다 / 오혜진

리뷰
치명적 바이러스와의 공존 / 홍정기

미스터리 쓰는 법
어디서 죽이는 아이디어를 찾지? / 한이

작가의 방
노트북만 있다면 세상 모든 곳이 작업실 / 전건우

프로파일링
사라진 돈다발 / 황세연

2020년을 보내며 - 장르문학 전문출판사 대상 설문조사
비대면 시대, 출판은 안녕하십니까?

책속에서

새로운 세대는 더 이상 비좁은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장르의 규칙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경계를 넓히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타 장르의 장점을 취하고 미스터리와 혼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영리함도 있습니다. 컴퓨터 키보드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고, ‘내가 하나의 장르가 되겠다.’라는 패기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누리던 기득(旣得)을 내려놓고 날바닥에서 새로운 이들과 노련미 가득한 작품으로 한판 붙는 기성세대가 보고 싶습니다. 그 치열한 교전 속에서만 잃어버렸던 독자들의 눈길을 다시 한국의 추리소설로 돌리게 할 묘책이 나올 것입니다.
_‘2020 가을겨울호를 펴내며’ 중에서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 저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실직하고, 빚을 감당하지 못해 아이들과 함께 길거리로 내몰리는 것이었어요. 극빈에 대한 공포감이 세 번째 작품을 쓰게 한 거죠.
_《한국 추리문학의 신진 고수를 만나다》한새마 인터뷰 중

세대교체는 단순히 미래세대가 기성세대를 몰아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요 고지를 점령하려는 세대 간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새로운 사조가 탄생하고 격전지의 외연이 넓어지는 것을 뜻한다. 어쩌면 한국 추리문학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신구세대가 제대로 붙어본 적이 없는지도 모른다. 기성세대의 대찬 방어와 미래세대의 날선 공격이 연달아 부딪힐 때 비로소 한국 추리문학을 가두고 있던 단단한 벽이 깨지고 드넓은 바다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미래세대가 기성세대가 되어 다음 전투를 준비할 때까지 쉼 없는 충돌이 벌어지길, 그리하여 그대들의 온 몸이 영광의 상처로 가득하기를 기대한다.
_《한국 추리문학의 세대교체-어디까지 왔는가?》정명섭 칼럼 중에서

나는 손뼉을 딱 쳤다. 이름하여 ‘가나다 살인사건’. 가나다순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차례로 살해당한다. 그들이 죽는 장소 또한 가나다순이다. 즉 《ABC 살인사건》을 패러디한 완벽한 살인극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얼굴을 기억하는 노숙자가 분명히 있을 테고,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들 수도 있지만, 나는 걱정하지 않았다.
_신인상 수상작 황정은,《가나다 살인사건》중에서

문득 엄마가 도대체 언제까지 나를 이렇게 무시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을 통틀어 나를 가장 무시하고 업신여기던 사람이 엄마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아무리 내가 몸집이 작고 왜소해도 엄마 정도의 덩치는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작은 속삭임이 울렸다. 더 이상 당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그 후로 엄마는 나를 괴롭힐 수 없었다. 비로소 내 삶에서 떠나갔으니까.
_신인상 수상작 홍선주, 《G선상의 아리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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