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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9064128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08-02-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트레이시 워
개관 / 아멜리아 존스
작업
신체와 회화
신체의 몸짓
제의적이며 위범적인 신체
신체의 경계
정체성의 행위
신체의 부재
확장되고 인공화된 신체
기록
신체와 회화
신체의 몸짓
제의적이며 위범적인 신체
신체의 경계
신체의 부재
확장되고 인공화된 신체
- 예술가 약력
- 저술가 약력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슈니먼은 시트만 걸친 나체의 상태로 관중들에게 자신이 쓴 <세잔, 그녀는 위대한 화가였다 Cezanne, She Was A Great Painter>라는 책을 읽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다음, 그녀는 시트를 벗고 자신의 얼굴과 몸의 윤곽을 따라 진흙으로 굵은 선을 그었다. 그녀는 긴 탁자에 올라서서 한 손에 책을 든 채 균형을 잡고 인체 모델 자세를 취하고서 글을 읽었다. 그리고 책을 떨어뜨리고는 자신의 질 속에서 천천히 두루마리를 풀어 꺼내어 거기에 쓰여 있는 글을 읽었다. 그 글은 그녀가 이전 작업을 위해 썼던 여성주의적인 글들에서 발췌한 것이었다. '지금 이곳의 여성들 Women Here and Now'이라는 대규모 여성 청중을 위한 회화와 퍼포먼스 작업들로 이루어진 전시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내밀한 두루마리'는 '음문 공간 vulvic space'과 고대의 제례 의식 등에서 여신의 속성으로 쓰였던 뱀 같은 형태와 관련한 슈니먼의 작업이 절정에 달한 것이었다.
"나는 질에 대해서 육체적으로, 개념적으로 다양하게 생각해 보았다. 조각적 형태로, 건축적인 요소로, 신성한 지식의 원천으로, 황홀경으로, 출산의 통로로, 변형으로... 뱀 형태의 외형을 가진 일종의 반투명한 방 등으로. 나에게 있어 질은 가시적인 것에서부터 비가시적인 것으로의 변화, 생시그이 신비와 욕망의 형태가 휘감겨 있는 소용돌이 모양의 또아리, 여성과 남성의 성적인 힘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내밀한 지식'의 근원은 여신 숭배에 혼과 살을 하나로 결합한 근원적인 지표로 상징화될 것이다." - 본문 14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