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사는 즐거움

인사말_ 떨림과 설렘

喜_ 고덕 사는 즐거움
고덕 사는 즐거움
추운 날에
아련한 어린 날의 기억
한내의 추억
요즈음처럼
여름날 소묘
바람이 달다
모든 일 제쳐두고
시월의 소묘-국화도에서
작심作心
사물의 형상이 글자 속에
옻닭
죽음보다 깊은 잠
공통점
장윤정 봄맞이 콘서트에서
환갑
팔순이 넘어도
아내
주정뱅이의 모놀로그

怒_ 참깨 들깨 노는데
넋두리
주저리 주저리
거더리에서
담배 한 대
발가벗고
자화상
생각의 편린片鱗
미련 한 근
회색빛 하늘
삶의 임계점에서
열목어
스물일곱의 기억
순동이
점박이 할매와 소녀
병든 부정父情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노나

哀_ 이 밤에
상여소리
해운대에서
장인
명절이 끝나니
나이만큼 그리움이
삽교역에서
깊은 잠과 기쁜 잠
파동波動
슬픈 아이러니
눈물
노화
피부 노화
부모
이 밤에
죽음은 공평하게 온다지만
아빠가 보고 싶다
허망한 사고 앞에서
어머니 무덤가로 피신하더니
첫눈 사납게 내린 기억-둘
비워내기

樂_ 일탈이 그리운 날에
사랑을 해보니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
첫사랑
아픔의 행복
친구의 지갑에 비아그라가
그래도
일탈이 그리운 날에
여우
다짜고짜 남도 여행
황순원 문학관을 다녀와서
남해의 봄
쌍지암 단상
평창에서
백구두와 아가씨
무주구천동-구름의 춤을 보다
오취이강주
도비도 편지
동창회 단상斷想
영탑사에서
살얼음 맛에
구만천의 유래를 알고 나서

에필로그_ 백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