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쨍하고 해뜰날

프롤로그

1
예순셋, 그녀는 스물셋처럼 삽니다
영미 씨가... 울었다
삼백 번째 프러포즈
저 스카우트 당했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명함
방황을 끝내고 공부하고 싶어요
마흔 살에 다시 시작하는 삶
오랜 시간 후 찾아온 행복
꿀꿀한 프리타족 탈출기

2
어느 백수의 고군분투기
민들레를 닮은 그녀
뒤늦게 배운 인생
드디어 정규직이 되었어요
이태백과 낙바생
꽃피는 청춘
밑바닥에서 시작한 제2의 인생
두드려라, 그러면 열리리라
나이에 굴하지 않으리
덤으로 사는 값진 인생
스펙은 되는데 스킬이 부족해

3
언니를 존경해요!
가능성이 없나요?
네 꿈을 펼쳐 봐
세상에 못할 일이 어디 있어요?
우리도 똑같아요
과거의 아픔을 딛고
우리 이제 취업시켜 주면 안 되겠니?
사는 것이 전쟁이여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4
시든 나뭇잎에 꽃이 피고
아내의 따뜻한 말 한마디
눈부신 희망 실은 관광버스
돌아보면 눈물부터 나요
함박웃음 짓는 순자 씨
놀아만 줘도 돈이 생겨요
선생님, 등 밀어 드릴게요
아버지의 삭은 홍어 같은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