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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0982377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0-04-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밀실 선언 ― 트릭의 제왕
2. Who done it ― 의외의 범인
3. 폐쇄된 산장의 비밀 ― 무대를 고립시키는 이유
4. 최후의 한마디 ― 다잉(Dying) 메시지
5. 알리바이 선언 ― 시간표의 트릭
6. 여사원 온천 살인 사건 ― 두 시간 드라마의 미학
7. 절단의 이유 ― 토막 살인
8. 사라진 범인 ― 트릭의 정체
9. 죽이려면 지금이 기회 ― 동요 살인
10. 내가 그를 죽였다 ― 불공정 미스터리
11. 목 없는 시체 ― 해서는 안 될 말
12. 흉기 이야기 ― 살인의 도구
에필로그
명탐정의 최후 ― 마지막 선택
작품 해설 ― 무라카미 다카시(村上貴史)
리뷰
책속에서
나는 한숨을 내쉬며 '울어 봤자 속아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이 여자가 범인일 리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몰아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탐정 소설에서 우리 조연들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절대로 명탐정보다 먼저 범인을 알아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덴카이치 탐정이 진실에 접근할 때까지 본질에서 벗어난 수사만 하면서 시간을 벌어 줘야 한다.
요네가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근거는 여러 가지였다. 우선 그녀는 미인이 아니다. 범인이 여자일 경우 미인으로 설정하려는 것이 작가의 본능이다. 또한 요네는 과거가 분명하다. 그런 경우에는 소설의 결론 부분에서 '숨겨진 동기'를 만들어 내기가 어려워진다. 이름도 그렇다. '요네'는 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의 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