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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장경철 (지은이)
  |  
비전과리더십
2010-08-16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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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책 정보

· 제목 :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90984784
· 쪽수 : 160쪽

책 소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그러나 배운 만큼 아는 만큼 행복의 기회는 더 자주 찾아온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는 행복한 삶을 위한 전주곡이 된다. 저자는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고 말한다. 그만큼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고 몰입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한 기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행복한 공부의 정의와 학습법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_ 나의 직업은 유통업

1.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인간답게 살려고 공부한다 |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 공부로 다양한 세계를 만난다 | 좋은 만남이 인생을 결정한다 | 공부로 언어를 배운다 | 공부할 때 사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 공부는 가장 가혹한 비판이다

2. 어떤 대상을 찾아서 공부할까?
문자화된 자료 : 책 | 일상적인 자료 : 자연, 사람, 나, 사회와 역사 | 자연에서 배운다 | 사람들로부터 자료를 얻는다 |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 역사의식으로 안목을 기른다 | 정보와 지식과 지혜를 아우르다

3. 어떻게 책을 잘 읽을까?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 흐릿한 잉크가 선명한 기억보다 낫다 | 허준은 어떻게 뛰어난 사람이 되었는가 | 중요 단어를 정복하라 | 쟁점과 대안을 찾으라 | 고전에서 핵심 쟁점을 찾는다

4.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독서는 생각의 과정이다 | 상상력이 창조를 이룬다 | 반복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 배움의 네 단계 | 반복이 기적을 낳는다 | 이름을 알아야 만남이 이뤄진다 | 돈을 모으듯 지식을 축적하라 | 핵심 원리를 파악하라 | 배운 것을 활용하라, 창의적으로!

에필로그 _ 공부는 사람을 사람답게 한다

저자소개

장경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조직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상생활의 깨달음과 감동을 전달하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스스로를 지식의 유통업자로 부르는 그는 ‘혼자 알기에 너무 아까운 내용들을 사람들에게 유통하는 것’을 삶의 큰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저서로는 《인생의 무의미를 논하기 전에: 기독교 신앙의 기본진리》,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하나님 공부하기》, 《책읽기의 즐거운 혁명》, 《축복을 유통하는 삶》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 《하나님 상상하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철학적 신학》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의 직업은 유통업


청년 시절에 한동안 염세주의에 빠져서 어려운 시절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선배님들을 통해서 좋은 언어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은 제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삶에 대한 열정이 회복되면서 잘 쓰임을 받고 싶은 소원이 일어났습니다. 조급하게 쓰임을 받으려 하지 말고 먼저 은사를 찾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서 나의 은사를 발견하기를 원했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귀한 일이었지만, 또한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누군가의 경구대로, 진리는 나를 자유롭게 하기 전에 먼저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게 잘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숫기가 없이 자란 탓에 남들 앞에 나서 본 경험이 없었고, 연습과 훈련을 게을리 한 탓에 공중 앞에 내세울 만한 실력이 없었습니다. 잘하는 사람들의 좋은 업적을 보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좋은 책을 읽을 때마다 내 안에서 나를 괴롭힌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분은 이 글을 어떻게 썼을까? 첫 번째 문장 다음에 두 번째 문장이 어떻게 생각이 났을까?’
한 문장을 짜내기 위해서 너무나 고민하는 나의 모습이 스스로에게도 초라해 보였습니다. 애쓰고 힘써서 글을 쓴 후에 몇 시간 뒤 다시 읽어 보는 것은 차라리 고문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내게 별 재능이 없음을 인정했기에 하나님께서 제게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나에게 없으면 임대를 해서 쓰면 되겠구나.’ 그 다음부터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빌려 오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나는 좋은 글을 생산할 수는 없지만, 좋은 글을 적어 두고 읽고 옮기면 이러한 생각의 구조가 내 안에 생기게 될까?’
그때 모아 두었던 글의 모음을 “모방과 표절”이라는 이름으로 제본을 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나눠 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때 이후로 나의 직업은 유통업이 되었고, 나의 전공은 다른 사람들이 잘한 것을 옮기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매우 행복한 일이 되었습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잘한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며 가장 유익한 투자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 것은 유통업을 직업과 소명으로 삼게 된 덕분입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유통업을 소명으로 삼으면서 걸어온 깨달음을 담은 글입니다. 이전에 낮은 울타리에서 출판된 내용에 그 후에 얻게 된 깨달음을 더해서 내놓습니다. 작은 글이지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책을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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