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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마르크스주의 > 현대 마르크스주의
· ISBN : 9788991071711
· 쪽수 : 55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들어가기
1부 가치와 잉여가치
Ⅰ 마르크스의 방법
Ⅱ 질적 가치의 문제
Ⅲ 양적 가치의 문제
Ⅳ 잉여가치와 자본주의
2부 축적과정
Ⅴ 축적과 노동예비군
Ⅵ 이윤율의 하락경향
Ⅶ 가치의 가격으로의 전환
3부 공황과 불황
Ⅷ 자본주의 공황의 본질
Ⅸ 이윤율의 하락경향과 연계된 공황
Ⅹ 실현공황
ⅩⅠ 붕괴논쟁
ⅩⅡ 만성불황
4부 제국주의
ⅩⅢ 국가
ⅩⅣ. 독점자본의 발전
ⅩⅤ 독점과 자본주의의 운동법칙
ⅩⅥ 세계경제
ⅩⅦ 제국주의
ⅩⅧ 파시즘
ⅩⅠⅩ 전망
부록 A 재생산 표식에 대해
부록 B. 제국주의의 이데올로기
옮긴이의 후기
리뷰
책속에서
주류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소비자선택 이론을 통해 가치의 문제에 접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경제적 진화의 문제를 다룰 때에는 언제나 생산과 소득분배가 우선적인 중요성을 갖는다는 점을 대체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예로 슘페터를 들 수 있다.
자본의 질적 속성은 오직 한 가지인데 그것은 크기를 갖는다는 속성이다. 따라서 어느 한 자본가가 다른 자본가와 구분되는 것은 그가 대표하는 자본의 크기에 의해서뿐이다. 거액의 자본 소유자는 소액의 자본 소유자에 비해 더 우월한 사회적 등급에 속하는 더 높은 지위를 갖게 된다. 지위, 신분, 권력은 화폐의 단위에 의해 양적으로 측정된다.
마르크스는 경기순환을 자본주의 발전의 특유한 형태로, 공황을 그러한 경기순환의 한 국면으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특이한 발전경로를 초래하는 기본적인 요인은 축적률의 변동이며, 이 변동은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기술적, 조직적 특징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과연쇄는 축적률로부터 고용의 규모로, 고용의 규모로부터 임금의 수준으로, 임금의 수준으로부터 이윤율로 연결된다. 이윤율이 정상적인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축적이 저지되어 공황이 촉발되고, 공황은 불황으로 전화되며, 결국은 불황이 축적의 가속화에 유리한 조건을 재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