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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극락이구나

밥맛이 극락이구나

(밥벌이에 지쳐 밥도 몸도 챙기지 못하는 당신에게 서른 명의 스님이 지어주는 맛있는 밥 이야기, 2008년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함영 (지은이)
  |  
샨티
2008-04-3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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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극락이구나

책 정보

· 제목 : 밥맛이 극락이구나 (밥벌이에 지쳐 밥도 몸도 챙기지 못하는 당신에게 서른 명의 스님이 지어주는 맛있는 밥 이야기, 2008년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91075450
· 쪽수 : 272쪽

책 소개

동자승 그림으로 유명한 원성 스님, 다양한 저서와 불교 방송으로 친숙한 성전 스님, 사찰요리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승 스님 외에 전국의 크고 작은 사찰을 돌며 만난 서른 명 스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과 삶의 이야기, 스님들만의 단순명쾌한 요리 비법을 담았다.

목차

여는 글
산새와 바람과 풍경 소리와 방문짝의 들썩임만 같기를

1장 가장 맛나고 자유자재로운 밥 이야기

무행 스님 자기 복, 자기가 만드는 복 넘치는 음식들
도성 스님 사람이나 음식이나 독을 버려야 ‘진미’
성후 스님 고기보다 귀한 몸, 절집밥상을 평정하다.
광우 스님 제대로 말리고, 제대로 주물러야 제맛
효상 스님 월정사 꼬마들의 ‘비빔밥’ 같은 인연과 추억들
효림 스님 맛나고 자유자재로운 밥이야기
홍승 스님 대중이 원하면, ‘이태리 빈대떡’도 ‘절집 빈대떡’이 된다

2장 음식을 하는 자의 도리와 먹는 자의 도리

성전 스님 부성父性의 자비가 베풀어준 공양
일수 스님 제멋대로 하는, 재미있는 요리 수행
금강 스님 오감의 기쁨을 일깨우는 땅끝 절의 별미
우봉 스님 낙엽조차 ‘꽃’이 되는 산사의 농사와 보약들
현경 스님 약이 되는 음식, 독이 되는 음식
원성 스님 음식을 하는 자의 도리와 먹는 자의 도리
현오 스님 산중의 보약, 더 이상 보탤 맛이 없다

3장 자연과 심신이 일여一如임을 깨우치다

혜용 스님 ‘겁나게’ 맛나고 몸에 좋은 봄의 보약
영만 스님 ‘태안泰安’ 같은 음식과 조물락 공양주보살님
법선 스님 자연과 심신이 일여一如임을 깨우치다
덕제 스님 밥상 위의 존재들과 인연에 대한 도리
주경 스님 마음과 마음을 '쫄깃'하게 이어주다
효진 스님 신통방통한 보시행 스승, 토종허브
혜산 스님 삼라만상의 이치가 담긴 불가의 음식들
종진 스님 너와 내가 따로 없던 강원 시절의 공양간 수행

4장 단순하게 먹고 배부르면 족하다

일담 스님 그냥 하다보면, ‘절로’ 알게 되니
각묵 스님 단순하고 먹고 배부르면 족하다
연암 스님 겨울이면 절로 그리운 천하무적 약차
현담 스님 사춘기 행자와 일백 세 노스님과의 공양간 인연
묘장 스님 아상我相을 버린 그 맛이 기가 막히다
혜수 스님 김치 하나로 극락을 다녀오다
자영 스님 마른 것은 마른 대로, 생것은 생한 대로 기특하다
보광 스님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 먹는 건강식사법

스님들의 밥 이야기

저자소개

함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짓기를 전생의 업 내지는 고행으로 생각하는 글쟁이다. 호기심이 많고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생각 구조를 지녔다. 공상을 좋아하고 대다수가 비현실로 규정한 것에 관심이 많다. 착하기도 하고 못되기도 하다. 철없는 아이 같고 도통한 어른 같기도 하다. 굳이 꿈이 있다면 ‘생각 없이 글쓰기’라고 폼 나게 말하곤 한다. ‘곰탕에 꽃 한 송이’를 좌우명으로 갖게 된 후 ‘생각 없이 사랑하기’라고 다부진 꿈까지 꾸고 산다. 어영부영 이 길 저 길을 전전긍긍하다 98년부터 글을 지어 월간 여성지와 사보, 불교 매체 등에 글을 기고했고 헨렝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읽고 먹을거리에 관심을 갖게 된 후 밥과 삶, 밥과 사람 등 인연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기획, 연재해왔다. 글짓기가 고행이 아닌 즐거움이 될 때까지 글짓기로 곰탕을 끓여 꽃을 꽂고 있다. 지은 책으로 <스님들의 소박한 밥상> <알콩달콩 공양간> <함영의 밥맛 나는 세상> <스타들의 소박한 밥상> <밥상만사> <세계의 수행자와 밥> <선재의 부엌> 등의 연재물이 있고, 단행본으로는 <밥맛이 극락이구나> <인연으로 밥을 짓다> <곰탕에 꽃 한 송이> <공양간 노란 문이 열리면> 등이 있다. 수상으로 대한출판협회선정 청소년 추천도서. 문화관광부, 환경부 우수도서. 대한민국출판문화상, 세종문학상. 세종도서선정 등을 수상했다. 노숙인들의 자립을 위한 잡지 <빅이슈 코리아>에서 편집장을 지냈고, 북한의 인권 문제를 다룬 기사와 화보로 INSP(International Network of Street Papers) 어워드 수상 및 영국 <빅이슈> 북부판 표지와 타이틀 기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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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직도 떡을 직접 만들어 먹는 절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젠 그런 떡을 쉽게 맛볼 수 없으니 아쉽네요. 사람의 손으로 찧은 떡은 아무리 잘 찧어도 고루 찧어지질 않아 쌀알이 완전히 으깨어지질 않죠. 그래서 쌀알이 간간이 씹히는 맛이 여간 차지고 구수하지가 않아요. 기계로 만든 떡은 감히 흉내낼 수도 없는 맛이죠."

찰떡은 따근해야 제맛. 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한두 번 뒤집어주면서 녹녹하게 익혀 먹으면 든든하기가 그만한 것이 없다. 기름의 고소한 향이 배어 들어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말랑한 찰떡 한 점은 때로 밥보다 힘이 된다.

제아무리 맛난 것도 흔해지면 찬밥 신세가 되게 마련이지만 절에서 푹족한 떡은 결코 찬밥 신세가 되는 법이 없었다. 출출할 때는 야참이요 입이 궁금할 때는 주전부리요 아침 대용으로도 그만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새벽부터 깨어나 이른 아침 공양을 준비해야 하는 고된 행자들에겐 허기를 달래주는 일용할 양식이었다.

"아침에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밀불 하나를 슬쩍 꺼내 구워 먹곤 했죠. 전날 남은 찰떡을 석쇠에 올려놓고 말랑하게 구워 김가루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을 뭐라 할까. '자연의 맛'이라고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네요." (76쪽, '02 음식을 하는 자의 도리와 먹는 자의 도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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