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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

(최현덕의 남양주 부시장일기)

최현덕 (지은이)
  |  
향연
2018-02-02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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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

책 정보

· 제목 :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 (최현덕의 남양주 부시장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1094437
· 쪽수 : 272쪽

책 소개

최현덕의 남양주 부시장 일기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지난 2017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남양주시의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SNS상(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부시장일기'를 적어나간 것을 간추려 묶었다.

목차

■ 추천사
■ 머리말

1장 일하다
남양주 부시장이 되다 | 공식 일정만 하루 여덟 개 | 일하는 공간 만들기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남양주의 작은 실험, 남양주?4.0 | 생활임금 조례안, 마침내 통과되다! | 규제개혁, 현장에 답이 있다 | 부시장 24시 | 시의회 본회 참석, 시민만 보고 간다 | 눈, 쌓이기 전에 치운다 | 단 한 명의 아이도 굶주려서는 안 된다 | 사회적 경제, 우리 경제의 뿌리입니다 | 내 이웃과 지구를 지키려면 | 자동차세 체납, 이젠 꼼짝 마 | 오직 비님이 오시기만 기다리며 | 8272민원실, 시청은 잠들지 않는다 | 홍수주의보 | 시민 행복, 최상의 가치입니다 | 살인진드기, 더 이상 겁낼 필요없습니다 | 자전거 도로 점검은 자전거를 타고 해야 | 기초자치단체 최초 최우수혁신상을 수상하다 | 국제슬로시티 비디오상 수상 | 국제기구에 남양주 우수성을 과시하다

2장 만나다
또 만나요 | 네 꿈을 열심히 응원할게 | 민원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시민들과 함께한 거리 청소 | 다시 만난 어르신들 | 성생마을을 가다 | 징계위원회와 아버지 | 신입 공무원과 설렘 | 미래의 지역 주민과 만나다

3장 사랑하다
정약용 선생 추모제 | 광릉숲축제 | 까페如如 | 세계에서 가장 호사로운 출근길 | 숨어 있는 보물 태동고전연구소 | 고무신 한 켤레의 깨달음 | 아름다운 남양주 자전거길 | 슬로라이프, 생활이 되다 |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좇아서 | 세계 강소기업 우진프라스틱 | 축제의 계절 | 남양주 대표도서관, 첫 삽을 뜨다 | 가을 축령산 | 남양주의 보배 물맑음수목원 개원 | 남양주 문학 기행 | 천마산 | 핸드메이드 비어 밸리를 꿈꾸며

4장 부시장의 휴일
입춘대길 | 삶의 동반자들 | 아버지의 안경 | 어머니와 앵두주 | 심학산 내 친구 | 시골집에서 보낸 하루

5장 독서 일기
우석훈, 『살아 있는 것의 경제학』 『잡놈들 전성시대』 | 유시민, 『청춘의 독서』 『어떻게 살 것인가 | 클라우스 슈밥, 『제4차 산업혁명』 | 마이크 비킹, 『휘게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김정후,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 | 여희숙, 『도서관 친구들 이야기』 |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요네하라 마리, 『프라하의 소녀시대』 |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 김별아, 『스무 살 아들에게』 | 김시영, 『동네 카페에서 反자본의 커피를 내리다』 | 김호,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 에필로그(부시장직을 물러나며) / 헤어짐은 만남을 전제로 한다

저자소개

최현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경기도 광주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성남 풍생고등학교를 다녔고,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와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주요 부서를 거쳤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과장(2004년)을 지냈고,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2006년)에서 일했다.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2010년)과 조직기획과장(2011년)을 거쳐 안전행정부 장관비서관(2013년), 경기도 경제실장(2014년)을 역임했다. 남양주시 부시장(2017년)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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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된 송아지를 비롯해 최근에 태어난 녀석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우리 눈에는 그저 귀엽게 보이지만 녀석들은 머지않아 젖을 짜는 일생을 살게 될 것이다. 하루에 두 번, 단 한 번이라도 건너뛴다면 퉁퉁 불어난 젖으로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구제역이나 브루셀라병이 돈다면 눈뜬 채 살처분될 것이다. 젖의 양이 부족해지면 주인은 주저 없이 고기용으로 싼값에 팔아넘길 것이다. 그렇게 그들의 삶은 이어질 것이다. 그린벨트 안에 널린 소규모 농가의 불법적인 축산 행위가 문제지만 그렇다고 강력한 규제 일변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만큼 관련 공무원들의 고충도 무시할 수 없다. 전화 상담을 맡고 있는 각종 고객센터나 일선 창구 담당자들 역시 감정 노동자가 아닐 수 없다. 제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처리되지 않는다고 쌍욕을 하거나 물리력으로 해코지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받아먹고 사는 놈들이라는 비아냥도 참아내야 한다. 술에 취한 채 끊임없이 전화로 욕을 해대고 공공재산을 파손하는 일도 있다. 이런 민원인 상대가 너무 힘들어 도청이나 중앙부처로 옮기려고 하는 직원들도 종종 본다. 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에 걸린 직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시민들의 편의와 행복도 중요하지만 내 동료 직원들의 안위와 행복도 중요하다.


언제나 대중 앞에 서는 일은 두렵다. 긴장으로 갈증이 심하게 일고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자꾸만 의자를 고쳐 앉게 된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주위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까지 한참이 걸린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 우리말로 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땅에서 영어로 말해야 하는 자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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