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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109803
· 쪽수 : 135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몸 사원·1/ 몸 사원·2/ 몸 사원·3/ 몸 사원·4/ 몸 사원·5/ 몸 사원·6/ 몸 사원·7/
몸 사원·8/ 몸 사원·9/ 몸 사원·10/ 몸 사원·11/ 몸 사원·12
제2부
굼벵이, 신전에 들다/ 개미 헌사/ 만행萬行/ ??돌밭경??을 읽다/ 달마達磨의 숨은 꽃/ 연기 자욱하다/ 소금사막/ 몽유夢遊의 날들/ 그때/ 三月, 이하 李賀에게 묻다/ 부드러운 강
제3부
달빛은장도/ 울진에서 태백까지/ 일체유심강론 一切唯心講論/ 목련 피어나다/ 대화/ 깊이 들여다보다가/ 낙산사 다비식/ 영원산성/ 사과나무 위의 사색/ 연꽃마을/ 싸락눈
제4부
러시아산 대게/ 누가 울음을 심어놓았나/ 막장의 날들/ 늪의 말씀/ 살구나무 아래/ 상월풍경/ 길 위의 경전/ 야크가 있는 풍경/ 자벌레 수업/ 몽골에서의 하룻밤/ 허공의 사람들
제5부
앙코르왓 회상/ 마하간다용 사원/ 갠지스강가에서/ 블루 라씨 숍/ 전생/ 카쥬라호에서의 전생/ 타지마할/ 우루밀라/ 낯선 여자/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저자소개
책속에서
해가 설핏할 무렵 오동나무 아래 서 있다가 오동꽃 지는 소리 혼자 들었다/ 호리병 닮은 꽃잎 질 때 풀섶에서 새가 날아오르듯 젖먹이의 잠이듯 낮은 숨소리가 들렸다/ 그 혼곤한 무게를 잴 수는 없었다/ 하늘에는 아직도 숫한 호리병이 매달려 돛배처럼 바람을 맞아들였다/ 현絃을 당겨 잔뜩 부풀은 보라, 보라/ 나어린 생의 중심이 허공에서 느릿느릿 빛나고 있다
-「몸 사원 · 6」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