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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177642
· 쪽수 : 159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흙담을 허물며
개구리 소리
흰 구름 1
흙담을 허물며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흰 구름 2
한글 미해독
똥침
똥
용칠이
용순이
사과서리 하던 날
나무는 말이 없다
낚시 1
낚시 2
낚시 3
숲을 횡단하여
제2부 감나무 사이로 달뜨니
삽살개
청개구리
귀뚜라미
땅강아지
학두룸
감나무 사이로 달뜨니
생선장수 할배
장작불
죽음 1
죽음 2
죽음 3
죽음 4
죽음 5
죽음 6
죽음 7
죽음 8
죽음 9
죽음 10
죽음 11
빈 제비집
그리움
제3부 사슴
사자곡
문풍지 문
흰 목련
구미마을
사슴
배려
말
냉천
노인
새밭계곡
제4부 암향
암향
영암호에서
망부석
별 둘
기도
반딧불
사람들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후회
노숙자 1
노숙자 2
노숙자 3
쥐불놀이
형, 어디가
나무꾼과 선녀
거울
보릿고개
정
제5부 새떼소리 듣는다
어머니 마음
아버지 마음
두더지
정상
오징어
고향 간이역
새떼소리 듣는다
공짜열차
둑
칼잠
세상을 향해
낮달
춤
꿀
어떤 중생
귀신
제6부 도라지
주인과 노예
염치
장수비결
칡
도라지
추억
당연지사
남이장군 묘에서
사진촬영 1
사진촬영 2
오대산방
달
그림자
쁘렝땅
할미새
벌거숭이
외항선
개꿈
복권
동강은
거울바다
띄우지 못한 연하엽서 한 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캄캄한 시골 어디인가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낮에는 적막함이 파리들과 놀다가고
밤에는 외로움이 모기들과 숨바꼭질하다 갑니다
땅거미와 함께 죄어오는 이별의 슬픔
멀리 사라지는 별똥별이 가슴에 박히고
생각을 끊으니 이슬이 눈물처럼 고입니다
밭을 갈다가 보물을 발견한 농부의 마음으로
그대를 알고 싶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는
어둠 속 환영이라도 좋으니
강진만 초승달 그림자 아래
그대 어깨에 기대고 싶습니다
가까이 있다가는
멀어질 것 같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떠나는 것은
가까이 하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캄캄한 시골 어디인가
어두울수록 별은 총총 빛나고.
- ‘제1부 흙담을 허물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