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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영국 약사 면허를 취득하고 영국 최고의 약국체인인 Boots the Chemist의 지점에서 근무하면서 브래드퍼드 대학과 포츠머스 대학에 겸임교수로 출강하였다. 1996년 포츠머스 대학에서 '지역사회 약사의 역할'에 관한 논문으로 PhD를 받고, 그 후 포츠머스 대학의 부교수로 임명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약국실무를 가르쳤다. 그가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분야는 '다빈도질환의 감별진단'과 'OTC 약물을 이용한 약물요법'이다. 2004년과 2005년 그 동안의 강의 결과를 정리하여 감별진단과 약물요법에 관한 교재 2권을 출간하였으며, 2006년에는 울버햄튼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환자의 자가치료(self-care)와 안전(safety)에 관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약사의 전문적 능력을 개발하고 자부심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근무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자연의 발명』 『나만의 유전자』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매혹하는 식물의 뇌』 『곤충 연대기』 『센스 앤 넌센스』 『물고기는 알고 있다』 『핀치의 부리』 『라스푸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