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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신의가 생명이었다

나에게는 신의가 생명이었다

(장돌뱅이에서 부산시의원까지 김홍윤 자전 에세이)

김홍윤 (지은이)
  |  
북인
2008-03-27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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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신의가 생명이었다

책 정보

· 제목 : 나에게는 신의가 생명이었다 (장돌뱅이에서 부산시의원까지 김홍윤 자전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1240384
· 쪽수 : 284쪽

책 소개

김홍윤은 장돌뱅이로 시작해 여러 업종을 전전하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부산시 초대 시의원과 수산업협동조합장으로 수년간 활동해 왔다. 그런 그가 칠순을 넘긴 나이에 되돌아보며 남기고 싶었던 이야기를 엮었다.

목차

1부 대한민국 지방차지에 대한 고언
거짓말 아닌 거짓말
지방화시대,그리고 부산시 시의원 시절
부산직할시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에 대한 고언
YS와의 인연
자의반 타의반
정처 없이 찾아간 설악산
부(富)의 참다운 의미
조흥은행과 민족자본
국민의 의무
부산과 직할시
이 세상에 없는 결혼사진
보고 느낀 세상 일들
결혼식 주례와 가출
장사치의 똥을 먹으면 개도 죽는다
어린 장사꾼,그리고 길목에서 만난 천재지변
장배를 타고 다니던 총각 시절
군산 앞바다에서의 백합 채취
삼남매 가장의 재산증식
환자생활 3년,전신마취 13차례
부모를 대신할 수밖에 없는 장형의 고뇌
결혼식 주례 이야기
말년의 조합장,그리고 보상금 포기
다시 수협 조합장 입후보 권유를 받고
투서와 고발

2부 민선 구청장의 의무와 책임
인생 70년의 각 단계
제일 먼저 의원이라 불린 30년만의 지방의회 선거
선거를 통해 당선된 최초 수협 조합장
12승 1패 1기권의 선거전
은혜를 입은 사람,앞날을 예측한 어른
수협 조합장 재임 때의 업무와 신념
대만의 기륭구 어회(基隆區 漁會)와 자매결연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입학
큰 보람으로 장학재단 설립
프랑스 국제경영대학원(WCAD)연수
일본의 정치와 우리 교포들
마음을 비우고 올리는 예불
민선 구청장의 의무와 책임
사회봉사 단체에의 참여
김영삼 후보 연설에 반해 정치인으로 변신

3부 행정 공무원의 마음자세
집안과 직위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의 마음
행정 공무원의 마음자세
지방자치에 대해 한 마디
유럽 연수 때 보고 느낀 것들
4·19 혁명에 대한 몇 가지 소감
4월19일에 떠올리는 대한민국의 여성 인물들
독도에 대한 단상
벌에 대하여
아미산악회
평범하면서도 훌륭한 사람
절기에 대하여
흡연과 금연
장림 어촌계의 역사와 유래
부산의 교통과 발전,그 미래
4월과 5월
지방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와 외화 낭비

저자소개

김홍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직할시 초대 시의원, 부산직할시 예산결산위원장 역임 부산시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3선 역임, 한일민간어업위원회 한국대표 역임, 민자당 중앙위원 및 국제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부산시 발전협의회 위원 역임, 부산 공동어시장 운영위원 역임,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대위원 역임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프랑스 INSEAD 구주경영대학원 수료,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4기 동창회장 부산 장림초등학교 육성회장 역임, 부산시 사하구 구정자문위원 역임 재단법인 사하구장학회 이사장, 부산 사하구 장림동청년회 고문, 부산 시립박물관 관우회 이사 부원상가 시장 대표, 부성물산 대표, 부성수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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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새 바닷길을 달려가는 도중이었다. 진해 앞바다에서 배 안 기관실에서 불이 나는 것이었다. 당시 하동 장배는 유일한 화물 운송수단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날 저녁 이 배에는 무려 200명 이상의 손님이 타고 있었다. 그러니 여객선과 다를 바 없는 장배였다. 불이야! 하는 소리가 나자 모두들 나갈 곳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뿐이었다. 겨우 갑판 위로 나가 보니 최임근 씨는 배 위에 있는 판자를 하나 쥐고 팬티 바람으로 홍윤이 너 때문에 나 죽게 생겼다고 야단이었다. 내가 대선호를 타자고 했으므로 원망을 하는 것이었다.

불이야! 아이고, 사람 살려! 등의 고함소리와 울음소리로 배 안은 아수라장이었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그래도 최임근 씨는 돈 보따리를 쥐고 나와 다행이었다. 그런데 나는 돈 보따리를 베개 삼아 자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돈이고 옷이고 쥐고 있을 턱이 없었다. 그로 인해 대선호의 선주도 망하고 말았지만 나는 돈 보따리를 갖고 있었다는 증거도 불충분하여 보상을 받을 수도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나와 최임근 씨는 살아나기는 했다. 그러나 이렇게해서 나는 또 한 번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두 번째로 장사 밑천까지 털어먹게 된 것이었다. (92~93쪽, '1부_ 대한민국 지방자치에 대한 고언 | 장배를 타고 다니던 총각 시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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