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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탄은 잠들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1291096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06-10-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1291096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06-10-01
책 소개
1931년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펄 벅의 1962년 작. 중국 광동성에 신에 대한 믿음 하나로 선교를 온 두 신부와, 중국의 두 청춘남녀가 예기치 않은 격변에 휩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종교적 토양이 척박했던 모택동 시절의 인간적 사랑과 종교, 이념의 문제를 흥미진진한 소설적 장치를 통해 구현한 작품이다.
목차
서문
추천사
두 신부
수란
빛과 그림자
책속에서
떠올려서는 안 된다는 말을 수백 번 곱씹으면서도, 그는 여전히 수란을 떠올리고 있었다. 도저히 그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래, 그렇다면, 머릿속 모습에는 정정당당하게 대면하되, 생각만은 금하자. 수란은 그저, 대나무 숲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존재다. 하나의 이미지, 동상과 같은 것이다. 아니, 동상은 아니다. 동상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성모 마리아 상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실로 사면초가였다. 오, 생각을 멈추고 기억을 지울 수만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었다.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고 가르침 받은 그 사랑, 빠져서는 안 된다고 단단히 교육받았던, 바로 그 사랑! 하지만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다. 사랑이란 이렇게 내면으로 살금살금 기어들어와 그 자신을 압도하고, 결국 혈관을 타고 심장까지 흘러 들어간다는 것을... 죽지 않고서야 무슨 수로 이 사랑을 내던질 수 있단 말인가? 이 고문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 본문 90~9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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