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91358552
· 쪽수 : 302쪽
· 출판일 : 2020-06-25
책 소개
목차
PART 01 '목회생활' 가운데 일어난 일 : 단상 단하
PART 02 '감사학교'에서 일어난 일 : 감사와 불평
PART 03 '광야학교'에서 일어난 일 : 거룩과 고난
PART 04 '나쁜학교'에서 일어난 일 : 다름과 틀림
PART 05 '나침반학교'에서 일어난 일 : 가치와 속도
PART 06 '착시학교'에서 일어난 일 : 축복과 저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골에서 처녀 목회를 할 때, 남편도 자식도 없이 혼자 사는 할머니 J집사님께서 새벽기도에 나와 대성통곡을 합니다. 항상 밝게 사시는 분이었기에 깜짝 놀라 그 이유를 물었더니 새벽기도에 가려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눈이 침침하고 모든 게 뿌옇게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해 주고 사택에 들어와 잠시 눈을 붙였다.
약 1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에 갑자기 “전도사님, 저 J집삽니다!”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닫이 방문이 확 열리면서 한쪽 발은 이미 문지방을 넘어서고 있었다. 새벽에도 놀랐던 터라 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런데 기도를 받고 집에 가서 손수건으로 눈을 닦았는데 핏덩이가 묻어나왔는데 눈이 밝아져 잘 보인다며 하나님이 고쳐주셨다며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이런 것이 목회자의 보람이요 기쁨이다.
며칠 후, 그 J 집사님으로부터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다. 방에 들어가 보니 밥상 위에 오리만큼 큰 씨암탉이 벌렁 드러누워 있고, 밥그릇에 밥이 무덤 봉분처럼 솟아올라 있었다. J집사님은 맛있게 남기지 말고 다 드시라며 밥상 옆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었다. 열심히(?) 먹었지만 씨암탉의 두 다리와 밥그릇 위에 올라온 부분 외에는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더 이상 먹을 수 없다고 하자 여간 서운해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음 날 새벽, 그 J집사님이 보이지 않는다. 옆집에 사는 집사님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어제 정성껏 준비한 것을 다 드시지 않아 서운해 안 나왔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서 점심에 다시 심방을 간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어제 남기고 온 씨암탉을 다 해결하려고 아침을 금식(?)하고 갔다. 그날 순교를 각오하고 모두 해치우고 왔는데 그다음 날 새벽에 그 집사님이 나와서 싱긋이 웃으며 나를 바라보던 그 모습이 생생하다.
P권사님은 심방을 가기 전까지 며느리와 함께 산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금방 죽을 거라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옆집 아저씨는 한술 더 떠서 그 사람이 살아나면 온 동네 사람들이 다 교회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며느리가 한 달 만에 자기 발로 걸어서 교회에 나왔다.
S집사님은 손가락을 다쳐서 병원에 갔다가 손가락을 치료하고, 머리에 났던 종기를 진찰해 달라고 하여 조직검사를 했는데 전 세계에서 두 명밖에 없는 희귀암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했더니 회복되어 자기 발로 교회에 나아와 지금은 권사님이 되었다.
J집사님은 어느 주일에 자신이 전도해 온 새신자와 함께 목양실에서 상담을 한 후 사진을 찍고 차를 마시던 중에 갑자기 할 말이 있다고 하더니 3년 동안 갑상선 약을 먹었는데 기도를 받고 나았다고 했다.
문장수의 「나는 얼마?!」라는 책에 “우리의 가슴에는 누구나 대못이 박혀 있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대못을 가장 많이 박은 사람은 부모님과 배우자이며, 형제와 친구 그리고 선생님입니다. 이제 나는 그 대못을 빼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물론 못 박은 사람이 직접 빼 주면 더 좋겠지만, 나 스스로 빼버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일이지요. 못 빼는 순서는 물론 빼기 쉬운 것부터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가슴에 박힌 못을 스스로 빼라.’는 글이 있다.
사람들은 마음에 수없이 많은 못이 박힌 채 살아간다. 마음에만 못이 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 속에도 못이 박혀 있다. ‘합니다.’와 ‘못 합니다.’는 글자 하나 차이인데 ‘못 합니다.’에서 ‘못’자 하나만 빼면 ‘합니다.’가 되고, ‘난 못해.’에서 ‘못’만 빼면 ‘난 해.’가 되고, ‘못 살겠다.’에서 ‘못’을 빼면 ‘살겠다.’가 된다.
“귀신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마 9장)이라고 했다. 말 ‘못’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못’이 빠져 ‘말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마음에 ‘못’을 빼면 상처는 치유되고 아픔이 사라지고, 생각에 ‘못’을 빼면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못’을 빼면 무기력한 자가 능력 있는 자가 된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 새로운 피조물로 변한다.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