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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기타
· ISBN : 9788991373228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13-01-25
책 소개
목차
감수자의 글 _ 약의 이면에 숨어 있는 생활속의 독에 관한 백서
PART 1 _ 독의 과학
1-1. 독과 약은 어떻게 구분할까?
1-2. 독성의 강도는 어떻게 표시할까?
1-3. 독의 침투 경로와 효과의 관계
1-4. 뇌에 치명적인 독-마약, 알코올, 니코틴
1-5. 독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1-6. 독의 종류에 따른 증상과 피해
1-7. 신경계의 메커니즘
1-8. 신경 독의 두 가지 유형
1-9. 알칼로이드,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독
1-10. 식중독, 세균의 독성에 대한 경고
1-11. 콜레라균보다 무서운 O-157의 독성
1-12. 지상 최강의 독
1-13. 독으로 독을 치료한다
PART 2 _ 동물 독의 비밀
2-1. 동물 독의 종류
2-2. 복어는 왜 자기 독에 중독되지 않을까?
2-3. 조개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2-4. 고둥 독, 모르핀보다 탁월한 진통제
2-5. 해파리가 내뿜는 독 캡슐
2-6. 해양생물 중 최강의 독
2-7. 클레오파트라를 문 독사는?
2-8. 벌에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
2-9. 독조는 정말로 존재했다?
2-10. 독화살개구리, 화려함 뒤에 숨은 무서운 독
2-11. 전갈이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2-12. 불가사의한 거미독
2-13. 가공식품의 무서운 역습, 보툴리누스 독소
2-14. 치명적인 식중독균 O-157
2-15. 삶아도 구워도 먹을 수 없는 곰팡이 독
2-16. 생물 테러의 무기로 사용되는 탄저균
2-17. 신경을 역류하는 파상풍 독소
2-18. 페니실린, 곰팡이의 위대한 재발견
●● 칼럼
바다뱀은 어류일까, 파충류일까?
벌에 쏘인 부위에 소변을 묻히면 좋다?
최강의 독으로 아름다움을 가꾼다
진공 팩이나 가열 처리된 제품은 과연 안전할까?
지나친 살균·항균 생활이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PART 3 _ 식물 독의 비밀
3-1. 식물 독, 생존을 위한 방어본능
3-2. '계모의 독' 투구꽃
3-3. 미치광이풀과 벨라도나
3-4. 흰독말풀과 아트로핀
3-5. 소크라테스의 독배는 독인삼이다
3-6. 아름다운 꽃에는 독이 있다 - 석산, 수선화
3-7. 원주민의 화살 독에서 탄생한 근육이완제
3-8. 담배 한 갑, 성인의 니코틴 치사량
3-9. 리신, 마르코프 암살사건의 열쇠
3-10. 즐겨 먹는 야채에도 독이 있다?
3-11. 독버섯의 세계
3-12. 광대버섯이 보여 주는 환각의 세계
3-13. 매직 머시룸, 신을 만날 수 있는 환상의 버섯
●● 칼럼
아이들은 왜 피망을 싫어할까?
양배추 밭에 배추흰나비가 많은 이유
가을가지를 며느리에게 주면 안 되는 이유
술과 함께 먹으면 숙취를 일으키는 두엄먹물버섯
목장말똥버섯을 먹으면 정말로 웃음이 나올까?
PART 4 _ 광물 독·인공 독의 비밀
4-1. 광물 독·인공 독이란?
4-2. '어리석은 자의 독' 아비산
4-3. 청산가리, 소량만 사용해도 강한 독성
4-4. 아름다운 이름 뒤에 감춰진 최강의 독성 - 탈륨
4-5. 신경가스, 전쟁이 낳은 최악의 발견
4-6. 위험한 화산가스 - 유화수소가스, 이산화탄소
4-7. 불로불사약으로 여겼던 수은
4-8. 납독이 로마를 멸망시켰다?
4-9.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을 막는 내분비교란물질
●● 칼럼
지하수의 비소 오염
유기인제의 독성
사실은 산소도 독이었다
다이옥신은 인류에게 위협적인 물질일까?
PART 5 _ 마약이란?
5-1. 마약의 정의
5-2. 마약은 어떻게 효력을 발휘할까?
5-3. 아편의 역사
5-4. 모르핀, 강력한 진정작용을 가진 아편 추출물
5-5. 진통제 모르핀과 최악의 마약 헤로인
5-6. 코카의 중독성과 코카콜라
5-7. 코카인의 작용
5-8. 맥각균과 성 안토니우스의 불
5-9. 예술과 히피문화에 영향을 준 LSD의 탄생
5-10. 페요테 선인장과 메스칼린
5-11. 대마와 마리화나
5-12. 각성제, 심각한 중독성의 공포
PART 6 _ 독살사건 수첩
6-1. 희대의 독살범, 브랭빌리에 후작부인
6-2. 나폴레옹 암살의 미스터리
6-3. 탈륨과 친어머니 살인 미수 사건
6-4. 악명 높은 탈륨 독살범 그레이엄 영
6-5. 투구꽃 살인사건
6-6. 독 카레 사건
6-7. 옴진리교의 지하철 살인가스 사건
6-8. 감기약 살인사건
옮긴이의 글 _ 독의 세계로 떠나는 흥미있고 유익한 여행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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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마약으로 취급되는 물질 역시 혈액 뇌관문을 쉽게 통과해 뇌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양귀비에 들어 있는 성분인 모르핀이 그렇다. 모르핀은 뇌 속에 들어와 중추계에 진정작용을 하므로 마취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뇌관문을 통과하는 모르핀의 비율은 2%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모르핀에 염화아세틸을 첨가해 합성한 헤로인의 경우는 모르핀보다 지용성이 훨씬 높아, 혈액 뇌관문을 통과하는 비율이 모르핀의 30배에 이른다. 때문에 섭취량에 따라서는 심한 중독 증상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쇼크사하는 경우가 있으며, 쉽게 의존증에 빠지기도 한다. 이처럼 헤로인은 심한 부작용 때문에 의료용 마약으로 개발되었지만, 판매는 물론이고 제조 자체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본문 중에서
보톡스의 원리는 간단하다. 주름을 없애고 싶은 부위에 보툴리누스 독소를 주사하면 주변의 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표정근으로 가던 신호 전달이 차단돼 웃어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 밖에도 눈밑 주름을 느슨하게 만들어 눈을 크게 보이게 만들거나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할 때도 보툴리누스 독소를 이용한다. 하지만 보톡스의 효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1그램으로 1000만 명을 죽일 수 있는 독을 얼굴에 주사해 주름을 없앤다’고 얘기한다면 아마 환자가 기겁을 하며 도망갈지도 모를 일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