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같이 바람같이

시인의 말

1부 또 하나의 나
노송
벤치에 앉아
추억 소묘
마음속 그림자
물 같이 바람 같이
풍경
땀 론
또 하나의 나
이 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가을다방
한 해를 보내며, 또 맞으며
문수산을 오르며

2부 4월에 만난 여인
대마도도 우리 땅
산다는 것은
사소한 만남
어머니의 손맛
아마존의 달빛
봄이 오는 소리ㆍ1
봄이 오는 소리ㆍ2
자목련
4월에 만난 여인
개나리꽃
봄비 내리는 날
영동이 익어간다
겨울바다

3부 잠 못 이루는 밤
도봉산에 하얀 나비 떼
은반의 요정
자유와 평화가 깃들기를
어떤 바램
한강 분수대
잠 못 이루는 밤ㆍ1
잠 못 이루는 밤ㆍ2
해바라기 삶
정년퇴임
그리움
이산가족
기축년의 새아침

4부 산은 나의 친구
산책자의 평화로운 발걸음
창밖 밝은 햇살이 큰소리로 부른다
산은 나의 친구
피오르드
잡념
절규
하늘공원
눈 내리는 날
오뚝이 하나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직지사 명적암
농촌 풍경

5부 느림의 증도
궁산을 찾아
옛날이여
삐걱이다
이렇게 좋을 수가
어느 인생
고사목
눈 아리게 푸르른 5월
느림의 증도
필리핀 팍상한
노부부
아침 산책길
철길 자전거

6부 심부름 가는 날
먹이사슬
시골로 가는 길
바다낚시
심부름 가는 날
생명의 땅
붉은 장미
지하철 경로석
신묘 한 마리
해국
꼬맹이의 재롱ㆍ1
꼬맹이의 재롱ㆍ2
꼬맹이의 재롱ㆍ3

해설 시 의식의 형상과 영혼의 파상ㆍ엄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