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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패러다임

박정희 패러다임

(경제기획원 과장이 본 박정희 대통령)

황병태 (지은이)
조선뉴스프레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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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패러다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정희 패러다임 (경제기획원 과장이 본 박정희 대통령)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1491748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1-09-30

책 소개

박정희 대통령 시절 경제기획원 운영차관보를 지냈던 황병태가 본 박정희 대통령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요지는 자유시장경제와 대외개방에 바탕을 둔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정책이 경제성장 뿐 아니라, 정치민주화까지 가져왔다는 것이다.

목차

제1장- 박정희 대통령과의 첫 악수
경제동향 보고회의 브리핑/ 장기영 부총리의 배려/ 청와대에서의 호출/ 순조롭지 못했던 외자업무/ 유솜(USOM), 차관업무 창구/ 상업차관에 대한 우려/ 청와대의 보고 채널

제2장- 국무성의 AID차관
외무부에서 경제부처로/ 늦춰지던 국제개발처 차관/ 정인영 씨에 대한 기억/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외채(外債) 망국론/ 박태준 씨와의 마찰/ 박 대통령의 결단

제3장- 마찰을 이겨내고
포드자동차의 선물/ 국제개발처의 자기반성/ 박 대통령 주재의 실무대책회의/ 얼떨결에 떠난 워싱턴 출장/ 아침마다 국무성 현관에

제4장- 걸프사 특명
걸프사의 서울 지사장/ 특명전권대사 직함으로/ 화이트 회장과의 면담/ 걸프사의 비료공장 투자/ 시급했던 비료공장 건설/ 이병철 회장과의 충돌/ 곤경에 처한 제3비료/ 국회 비준까지 올라갔던 민간차관/ 호텔사업에까지 관심을 보였으나/ 윤세영 회장과의 인연

제5장- 석유화학 산업에 들어서다
다우 케미칼의 시장 타진/ 아서 리틀의 컨설팅 보고서/ 박인천 회장과의 만남/ 여수로 낙착된 제2 정유공장/ 칼텍스의 투자 결정/ 합작 파트너로 선정된 럭키화학/ 청와대의 결정에 맞선 장기영 부총리/ 호남정유의 출범

제6장- 소양강 댐을 둘러싼 논란
고댐이냐, 저댐이냐/ 저녁 회식을 겸한 긴급회의/ 장기영 부총리와 김학렬 경제수석/ 세계은행과의 접촉/ 경부고속로로 아이디어

제7장- 종합제철소 준비작업
제철소 사업계획은 마련됐으나/ 밴플리트 사절단/ 미국의 반대에 부딪혀/ 박 대통령의 서독 방문/ 일본 통산성의 아카사와 국장/ ‘세이의 법칙’을 내세워/ 신격호 회장과의 접촉/ 미국의 노골적인 견제/ 공전하던 IECOK 회의

제8장- 종합제철소로 인한 갈등
비인, 삼천포, 그리고 울산/ 박 대통령의 드라이브 외출/ 박 대통령이 연출한 단막극/ 추석날로 잡혀진 포항제철 기공식/ 청와대로부터의 눈총/ 박 대통령의 호통/ 결국 경질당한 장기영 부총리/ 통계국장으로의 전보/ 결국은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제9장- 중공업에 눈 돌리다
관계부처 대책회의/ 풍산금속 유찬우 회장/ 박 대통령의 설득/ 무너져버린 화약산업 독점체제

제10장- 새마을 사업, 미국 정부와의 마찰
맥나마라의 조언/ 새마을 운동이 시작됐으나/ 미국 정부의 오해/ 다시 떨어진 워싱턴 출장명령/ 국가예산에서 받은 개인 격려금

제11장- ‘박정희 패러다임’과 경제개발
경제개발을 공업화 투자에서 출발했고 이를 근간으로 삼았다/ 자본과 기술을 외국으로부터 조달하는 개방경제 전략을 선택했다/ 창업자적 입장에서 경제개발의 모든 과정을 지휘·감독하였다/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과감하게 받아들였다/ 경제개발의 주체를 민간 자유기업으로 설정하였다/ 경제개발 과정에서 개발의 소프트웨어를 정착시켰다/ 단계별 경제개발 마지막 단계는 민주적 근대국가 체제

제12장 - 박정희 패러다임과 정치발전
쿠데타냐 혁명이냐

저자소개

황병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사 .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 버클리대 정치학 박사. 서울대학교 재학 중, 고등고시 외무과에 합격하고 1960~70년대 경제기획원 공공차관과장 . 경제협력국장 . 운영차관보를 역임했다. 1979년 버클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및 총장을 역임했다. 1988년 제13대 강남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문민정부 출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1993년 주중 대사에 임명되어 한 . 중 우호관계의 초석을 닦았으며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영원한 주중 대사’로 불렸다. 제15대 국회의원 . 국회재정경제상임위원장 . 독립운동가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 경산대학교 총장 .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경제주의의 종언』(1980),『자본주의와 민주정치』(1981),『유학과 현대화』(2001),『박정희 패러다임』(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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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몇 마디 더 자나가듯이 의례적인 얘기를 던지던 박 대통령은 나에게 드디어 본론을 꺼냈다.
“황 과장, 지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내 옆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일을 해 줬으면 좋겠군.”
나는 내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두 귀가 멍멍했다. 무슨 뜻인지 새겨듣기가 어려웠다. 이를테면, 나를 청와대 비서처럼 생각하겠다는 뜻이었지만, 나로서는 그런 얘기를 들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박 대통령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나에게 계속 얘기를 이어나갔다. 앞으로 업무와 관련해 자신에게 보고할 일이 생기면 아무 때라도 비서실을 통해 연락을 하고 특히 자신의 수행비서인 신동관(申東寬)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도 무방하겠다는 얘기였다. <제1장- 박정희 대통령과의 첫 악수>


그러던 어느날, 박 대통령이 장 부총리와 나를 청와대로 불렀다. 역시 ‘외채 망국론’에 대한 얘기를 하려던 참이었다.
“오늘 신문을 봤더니 또 그 얘기가 나오던데, 도대체 제정신들 갖고 그렇게 떠들 수 있는 것인가. 거기에 너무 신경 쓸 일 없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외채를 들여와 개인적으로 술 사먹고 떡 사먹었느냐”고까지 했다. 더 나아가 “국가 경제를 위해 공장을 지으려고 외채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니 그런 쓸데없는 소리에 공연히 기죽지 말라”며 우리를 위로하기도 했다. <제2장- 미국 국무성의 AID 차관>


“자네가 특명전권대사로 미국을 다녀오게나.”
… 뒤이어 이 실장이 박 대통령의 눈짓에 따라 붓과 벼루를 주섬주섬 책상 위에 늘어놓았다. 이날 진행될 일에 대해 미리 귀띔을 받고 있었다는 눈치였다.
박 대통령은 붓에 먹물을 묻히더니 옆에 펼쳐진 한지 위에 그대로 써내려갔다. …
“황병태 공공차관 과장.
우자(右者)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특명사절이므로 그에 준하는 예우를 하가 바란다.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
대학노트 만한 크기의 종이에 한자와 한글로 씌어진 특명사절 임명장이었다. <제4장- 걸프사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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