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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家) 1

바진 (지은이), 박난영 (옮긴이)
  |  
황소자리
2006-10-17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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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家)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1508255
· 쪽수 : 328쪽

책 소개

중국 근현대 100년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겪어내며 역사를 증언해온 인민작가 바진의 장편소설. 1900년대 초, 새로운 사상의 세례를 받은 젊은이들이 봉건적 가부장제와 맞서 자유를 쟁취하고 삶의 의미에 눈 떠가는 과정을 그렸다. 1932년 발표되어 중국 젊은이들의 가슴을 들끓게 한 중국 신문학의 고전이다.

목차

1권

작가의 말

초판 서문을 대신하며
눈보라 속의 두 형제
찾아온 손님
꿈꾸는 젊은 그들
운명의 조각배를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기쁨도 슬픔도 없는 나날
사랑과 갈등
학생운동의 서곡
동맹휴학
매화꽃 향기 속에
금지된 외출
행복에 대한 열망
꽃과 시
옛사랑의 고백
가슴 속에 흐르는 물
운명의 그림자
불꽃놀이
고통 속의 축제
달빛 아래 뱃놀이
한밤중에 울린 포성
다시 만난 두 사람

2권

공포에 싸야
뜻밖의 여인
연민의 개울가에서
새로운 세대
꽃잎은 떨어지고
절망의 늪
꿈속을 헤매며
번뇌의 숲을 헤치고
굴복이냐 싸움이냐
굴레에서 벗어나
영원한 이별
불협화음
무당의 춤
할아버지의 죽음
쫓겨난 사람
죽음과 탄생
결단의 날
작별을 위하여
뱃머리에 서서

역자후기

저자소개

바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쓰촨 성 청두의 봉건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리야오탕(李堯棠)이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상류층의 허례허식과 억압성, 착취 속에 신음하는 하인 등 노동계급의 비참한 삶은 훗날 바진 문학의 토대가 되었다. 5·4 운동을 통해 새로운 사상에 눈을 뜬 바진은 중국 대륙에 불기 시작한 신문화 풍조의 영향을 받아 1927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프랑스 티에리의 여관방에서 쓴 데뷔작 《멸망》이 중국의 한 문예지에 실리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필명 바진은 그가 존경하는 러시아의 무정부주의자 바쿠닌의 첫 음절과 크로포트킨의 마지막 음절을 따서 작명한 것이다. 2년간의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바진은 《가》 《봄》 《가을》 등 ‘격류 3부작’과 《안개》 《비》 《번개》의 ‘애정 3부작’에 이어 《휴식의 정원》 《차가운 밤》 등을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중국 현대문학가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무정부주의에 심취했던 바진은 문화혁명 시기에 반혁명 분자로 몰리면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복권 이후에 발표한 다섯 권의 수필은 자신이 겪었던 처절한 고통과 고뇌를 담아낸 것으로, 중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위대한 영혼의 사상서’로 꼽힌다. 1977년까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1978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고 곧 상임위원회 위원이 되었다. 문학예술동맹 부의장으로 일했으며, 1981년 중국작가협회 집행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문화혁명을 겪으며 얻은 병으로 말년을 힘겹게 투병하다가 지난 2005년 10월 17일, 10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1982년 4월 이탈리아 단테 국제상을 수상했으며, 1983년 5월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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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콩 중문대학 아시아 과정, 메릴랜드 대학 동아시아학부, 중국 인민대학 중문과에서 방문학자 과정을 거쳤다. 현재 수원대 중국어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혁명과 문학의 경계에 선 아나키스트 바진』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가(家)』 『한 여자의 전쟁』 『바진 소설선』 『중국 당대문학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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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것이 이미 만화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 해도 내 처지는 그냥 이 모양일 거야!"
쥬에민도 더이상 할 말이 없었다. 그는 메이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메이는 한 번 시집을 갔었고 형에게는 이미 형수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시대가 아무리 달라졌다 한들 그들 두 사람을 어떻게 다시 결합시킬 수 있을 것인가? 더구나 두 사람의 어머니는 마치 원수지간처럼 등을 돌리고 있지 않은가. 이제는 쥬에후이까지도 모든 문제를 죄다 책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는 중이었다. - 1권 본문 중에서

그의 온몸이 심하게 떨려왔다.
'내일 펑러산의 첩으로 간다'는 말이 가죽채찍처럼 머리를 세차게 내리쳐 머리가 곧 깨져버릴 것 같았다. 문을 나서자 비참하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주변이 쥐죽은 듯 고요해졌다. 이 망망한 하늘과 땅 사이에 도대체 내가 갈 곳은 어디인가? 그는 넋을 잃은 사람처럼 어둠 속을 배회했다. ... 그는 이제야 겨우 깨달았다. 밍펑이 조금 전 자기를 찾아온 것은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안고 자기에게 구원을 청하러 온 것이라고. - 2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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