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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카, 짖지 않는가

벨카, 짖지 않는가

후루카와 히데오 (지은이), 김성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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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카, 짖지 않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벨카, 짖지 않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1684485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08-06-25

책 소개

일본의 작가가 소련을 배경으로 쓴 현대사 속의 미스터리물이자 개를 중심으로 한 역사 소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태평양전쟁에서 21세기 체첸 항쟁까지의 20세기를 인간이 아닌 개의 역사로서 재구축했다. 이념에 인생이 휘둘린 한 사내의 복수극과 개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어리석은 현대사를 보여준다.

목차

목차

“나는 해방되고 싶다”
1943년
"보스 편히 잠들게”
1944년에서 1949년까지
“러시아인은 죽는 게 나아”
1950년에서 1956년까지
“그건 개 이름이야?”
1957년
“야쿠자의 딸을 우습게보지 마”
1958년에서 1962년까지 (개의 기원 5년)
“지금은 1991년이 아니야”
1963년에서 1989년까지
“웡웡”
1990년
“벨카, 짖지 않는가?"

저자소개

후루카와 히데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를 중퇴하고 편집프로덕션 근무, 자유기고가를 거쳐 1998년에 『13』으로 데뷔했다. 20대 후반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푹 빠져 그에게 바치는 ‘무라카미 하루키RMX’ 시리즈를 선두 지휘했으며, 직접 ‘중국행 슬로보트 RMX’(뒤에 『2002년 슬로보트』로 개정)를 지었다. 18세기 이집트를 무대로 나폴레옹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전설의 책 ‘재앙의 서’를 부활시킨 장대한 서사 판타지 『아라비아 밤의 종족』으로 2002년에 제55회 추리작가협회상, 제23회 SF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벨카, 짖지 않는가』로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6년에 『LOVE』로 제19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침묵』『아비니시안』『사운드트랙』『바디 앤드 소울』『로큰롤 7부작』『기프트』『성(聖)가족』『뮤직』 등이 있으며, 2006년부터는 ‘낭송 기구’라는 자작 낭송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문필 작업 외에도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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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다쿠쇼대학을 졸업한 후 출판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올빼미의 성』 『이렇게 째째한 로맨스』 『IWGP』 『그날이 오기 전에』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 『밤을 걸고』 『죽음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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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세기는 두 번의 대전이 일어난 이른바 전쟁의 시대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군견의 시대이기도 했다. 수십 만 마리의 군견이 최전선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1943년 7월, 그 섬에서 군견 네 마리가 잊혀지고 있었다.
그 섬은 이제 이름이 없다. 일본군이 일장기를 거두고 퇴각한 뒤로 그곳은 이제 나루카미토가 아니다. 하지만 미군은 여전히 그 섬을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자신들이 다시 탈환할 때까지는 부당하게 뺏긴 일본 영토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즉 그곳은 이제 미국 영토인 키스카 섬도 아니었다.
그곳은 잊혀진 개 네 마리를 위한 이름 없는 섬이었다. ―20쪽


그 뒤에 새로운 주인이 찾아왔다. 그들은 먹이를 주었고, 영어로 내리는 지시에 잘 따르는 키타를 귀여워했다. 키타는 그 주인을 믿었다.
키타는 개였다.
그러니까 키타는 믿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 키타는 병든 몸으로 이곳에 있다. 주인들은 없다. 낯익은 주인은 한 명도 없다. 또다시 버림을 받은 것이다. 또 내버리고 떠난 것이다. 섬에서 함께 지냈던 동료들과도 헤어졌다. 어째서 이런 거지? 키타는 신음한다. 마치 광견병에 걸린 것처럼 오한에 떨면서 신음한다. 왜 내가 이런 처지에 놓이게 된 거지? 주인은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충성심을 심어주고는 매정하게 떠나간다. 선발된 군견으로서 받은 훈련조차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가치가 없는 것이었다. ―40, 41쪽


“지금의 러시아 연방에서 거물로 알려진 보스들 열두 명이 모여 회합을 가진 겁니다. 사실 소비에트 체제가 붕괴했을 때 러시아 연방은 열두 구역으로 나뉘었어요. 암흑계에서 독자적으로 영역을 분할한 거죠. 그 열두 명은 각 구역의 우두머리인 현역 보스들입니다. 그들이 체첸에 대한 작전 회의를 열었던 거죠. 그런데 그 회합 장소를 습격당해, 거기서 열두 명이 살해되었어요. 습격한 자는 프로 중의 프로인 것 같아요. 물론 체첸 측에서 고용한 프로일 겁니다. 저도 명색이 언론인 나부랭이라서 그자의 통칭 정도는 알아냈죠. 대주교…….”
“대주교?”
“…….네, 그렇습니다. 왠지 술이 확 깨네요, 하하하. 근데 묘하게도 그 습격자가 열두 명을 죽인 뒤에 체첸 마피아를 배신했어요. 그렇게 보스들이 살해되면서 ‘러시아 마피아 대 체첸 마피아’의 대립은 더욱 복잡하고 과격한 형태를 띠게 되었죠.” ―58,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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