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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일본
· ISBN : 978899172511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6-08-09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1장 혈족 - 추잡한 사랑
고이즈미 일가의 터부
헤어진 전처가 밝히는 '고이즈미의 진실'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는 왜 나를 만나려 하지 않는가
수상의 셋째 아들, 아버지를 찾다
2장 여제와 집사
고이즈미 노부코의 정체
고이즈미 준이치로를 질타했던 '여제'
혈족 정치
김정일의 송이버섯을 먹은 남자
3장 고이즈미 패밀리 - 정치와 돈
방위청에 '고이즈미 정원'이 있다?
기관지를 이용한 모금 활동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동생'이라는 인생
4장 암투 - 3인의 증언
노나카 히로무 - '고이즈미라는 사람에 대하여'
우메자와 겐지 - '그렇다면 이제는 자네에게 부탁하지 않겠네.'
마쓰노 라이조 - '총리는 설명할 책임이 있다'
책속에서
고이즈미와 가요코의 이혼과 고이즈미의 시스터 콤플렉스
모계 가족의 비호를 받지 않는다면 의원직을 계속할 수 없다. 그래서 혈족을, 누나들을 선택한다. 이것이 고이즈미 준이치로라는 인간이다. 이것을 시스터 콤플렉스라고 하지 않고 무엇이라 하겠는가? 시스터 콤플렉스, 이것이 고이즈미의 본질이다. 총리라는 왕자를 차지한 자의 진짜 모습이다
두 사람이 파국을 맞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혼을 앞두고 두 아이의 친권은 가정법원의 조정에 맡겨졌다. 이때에도 고이즈미는 가요코에게 이런 변명을 늘어놓았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가족회의 중인데 당신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누나들한테 잘 말해 둘 테니까."
가요코의 친척은, 아무리 집안사람들이라고는 하지만 누나들의 판단에 맡겨 버렸던 고이즈미의 태도를 용납할 수 없다. "애들의 장래를 결정하는 일인데도 자기 의견 하나를 변변히 내세우지 못하는 거예요. 뭐든 일일이 누나들하고 의논하지 않으면 결정을 못 내리니..."
(...) 가요코가 고이즈미 일가를 떠날 것을 결심했을 때, 고이즈미가 가요코에게 마지막으로 던진 말은 그저 이 한 마디 뿐이었다. "군자는 떠나는 자 뒤쫓지 않고, 오는 자 막지 않아." 가요코의 친척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수상이 된 준이치로 씨를 보고 있으면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자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비통하게도 이것이 22년 전 이혼의 진실이다. - 본문 49~51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