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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91847415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08-01-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변화하는 세계 l 새로운 지각 방식 l 입체주의의 파종 l 입체주의, 유럽을 정복하다
회화
입체주의의 탄생 l "한 배를 탄" 피카소와 브라크 l 입체주의의 승리 l 알베르 글레이즈와 장 메챙제: 입체주의 이론가들 l 페르낭 레제: 형태 대비와 모범이 된 기계 l 들로네와 그가 모티프로 선택한 에펠탑 l 프랑시스 피카비아와 "황금분할" 그룹 l 마르셀 뒤샹: 움직임의 묘사에서 "레디메이드"로 l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입체주의의 혁명
조각
피카소의 조형실험 l 파리의 입체주의 조각가들 l 알렉산더 아르키펭코의 "입체회화" l 입체미래주의 조각
건축
입체주의 건축? l 건축-예술: 프라하와 그 인근의 입체주의 건축 l 기능적 건축과 데 스타일 미학 l 거주할 수 있는 회화: 스트라스부르의 카페 로베트 l 데 스타일 건축의 정점: 위트레흐트의 슈뢰더 가옥 l 주거를 위한 기계장치들: 르 코르뷔지에와 "새로운 정신" l 국제양식: 미스 반 데어 로에
부록
용어해설
입체주의 여행안내
색인
책속에서
아리키펭코는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활동한 작가들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인물에 속했다. 그는 입체주의 발상들을 흡수해서, 이것을 기초로 회화와 조각의 결합체, 즉 "입체회화"라는 분야를 발전시켰다. 학교 교육에 염증을 느낀 아르키펭코는 단 2주 만에 파리 미술대학을 그만두고, 몽파르나스에 작업실을 냈다. 그는 레제와 만나 가까워지면서 곧장 입체주의 혁명의 소용돌이로 휩쓸려 들어갔다. 1912년부터 개인적으로 미술학교를 운영해서 주로 여기에 생계를 의탁했다. 같은 해에 그는 작가 그룹 "황금분할" 창립에 관여했다.
1911~14년에 아르키펭코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채색 부조작업, 소위 입체회화라 일컫는 작업을 했다. 이 입체회화 작업은 회화의 공간적 확장으로, 또 다색 입체주의 조각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구상적 주제를 가지며, 작업방식은 종합적 입체주의 양식에 속한다. 이 채색작품들이 보여주는 빼어난 장식성은 입체주의 형식에 대한 진지한 관심으로 직결되는데, 특히 그 이후에 나온 완전 입체 형태의 인물 소품들(메드라노), 목재와 금속 조각, 철사와 유리 등을 이용한 거친 아상블라주 작품에서 그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본문 78~79쪽, 조각 : 알렉산더 아르키펭코의 "입체회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