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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91847835
· 쪽수 : 241쪽
· 출판일 : 2011-06-30
책 소개
목차
Part 1 오트 쿠튀르
012 최초의 쿠튀리에 찰스 프레더릭 워스
016 바이어스 재단의 여왕 마들렌 비오네
020 오트 쿠튀르와 파리 의상조합
Haute Couture and the Chambre Syndicale De la Couture de Paris
022 패션의 제왕 폴 푸아레
026 패션의 선구자 장 파투
030 델포스 드레스 마리아노 포르투니
034 좋은 취향을 정의한 인물 잔느 랑뱅
038 사치스런 빈곤룩 가브리엘 코코 샤넬
042 초현실주의 예술가 엘자 스키아파렐리
046 백화점의 탄생The Rise of the Department Store
048 고전적 단순함 에드워드 몰리노
052 재단의 거장 찰스 제임스
056 뉴룩 크리스티앙 디오르
060 패션의 피카소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064 귀족 위베르 드 지방시
068 아름다움의 화신 발렌티노
072 패션계의 왕 이브 생 로랑
076 사치스러움과 과시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080 패션계의 나쁜 남자 장-폴 고티에
084 조용한 혁명 조르조 아르마니
Part 2 디자이너 웨어/프레타포르테
090 스트리트 스타일Street Style
092 프린트의 왕자 에밀리오 푸치
096 젊음의 혁명 메리 퀀트
100 우주 시대의 패션 앙드레 쿠레주
104 1960년대의 고리 드레스 파코 라반
108 패션의 황제 피에르 카르댕
112 텍스타일 예술가 잔드라 로즈
116 패션 잡지Fashion Magazines
118 호화로운 패션 상품 구초 구치
122 변신의 달인 칼 라거펠트
126 이탈리아 바로크의 부활 잔니 베르사체
130 슈퍼모델Supermodels
132 절제된 우아함의 대가 랠프 로런
136 라이프스타일을 입는다 캘빈 클라인
140 스타일의 재창조 톰 포드
144 남성 패션Men’s Fashion
146 패션에 지성적으로 접근하다 미우차 프라다
150 섹시한 이탈리아 스타일링 돌체 앤 가바나
154 사회적 비평으로서의 패션 알렉산더 맥퀸
158 역사를 다시 논하다 존 갈리아노
Part 3 현대 아방가르드
164 패션의 불경스러움과 역사 비비안 웨스트우드
168 여성 패션Women’s Fashion
170 패션에서의 의미와 기억 요지 야마모토
174 혁명:개념으로서의 패션 레이 가와쿠보
178 패션에 대한 글과 사회비판 프랑코 모스키노
182 해체주의와 앤트워프 6인 앤 드뮐레미스터
186 섬유의 테크놀로지Fabric Technology
188 인습에 도전하는 마르탱 마르지엘라
192 옷감의 건축가 이세이 미야케
196 패션 다다이스트 빅터 앤 롤프
200 일본 스트리트 스타일을 수용한 준 다카하시
204 패션 사진Fashion Photography
Part 4 액세서리/레저웨어
208 블루진 리바이 슈트라우스
212 보석상 알프레드 카르티에
216 아디다스 스포츠웨어 아돌프 다슬러
220 가죽의 호화로움 장-루이 뒤마-에르메스
224 할리우드Hollywood
226 신발의 우아함과 세련미 마놀로 블라닉
230 비행하는 모자 필립 트리시
234 맘보 서프웨어 데어 제닝스
238 색인
리뷰
책속에서
이탈리아의 섹시한 매력을 불멸의 것으로 만들면서 발렌티노는 전형적인 ‘달콤한 생활dolce vita’?그의 고객들처럼?을 이끌어나갔으며, 로마 스페인 계단이 내다보이는 본점과 스튜디오는 상류사회의 생활을 대표했다. 1968년의 ‘화이트white’ 여름 컬렉션은 발표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발렌티노는 언제나 흰색을 사랑했다고 고백하며, 레이스처럼 보이는 자수가 놓인 흰색 스타킹과 의상을 함께 연출했다. 이때부터 흰색이 그의 컬렉션에서 주요 테마가 되었다. 이 시기에 급성장하면서 그의 패션은 세계적이 되었다. 그의 가장 영향력 있는 고객, 재키 오나시스의 관심을 끈 것도 이때였다. 몸판에 ‘Vs’가 수놓인 발렌티노의 흰색 슈트와 그에 어울리는 신발을 그녀가 함께 연출했을 때, ‘하우스 로고house logo’의 개념이 시작되었다.
이브 생 로랑은 자신이 고수하는 선과 형태의 단순성은 샤넬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비롯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액세서리를 완벽하게 코디해서 전체적으로 조화가 된 의상을 창조해내는 능력을 타고났다. 샤넬처럼 그도 남성복의 요소를 여성의 슈트에 도입하였으며, 그리하여 젠더gender에 대한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몰아내는 데 기여했다. 바지 위에 입은 미디 트렌치코트가 그의 대표적인 룩이며, 이는 1970년대의 룩이기도 하다. 그의 위대한 유산에는 여성을 위한 턱시도 슈트 ‘르 스모킹Le Smoking’(1966~1982)도 포함된다. 40년 동안 패션 산업에 몸담은 후 2001년 은퇴한 이브 생 로랑은, 다음과 같은 송별사를 남겼다. “나는 커다란 슬픔을 느낍니다. 우리는 40년에 걸친 러브 스토리의 마침표를 찍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