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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

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

(어쩌다 진짜 친구가 되어 버린 뱀과 도마뱀 이야기)

조이 카울리 (글), 개빈 비숍 (그림), 홍한별 (옮긴이)
고래이야기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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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 (어쩌다 진짜 친구가 되어 버린 뱀과 도마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1941373
· 쪽수 : 94쪽
· 출판일 : 2013-06-10

책 소개

우정이라는 인생의 커다란 주제를 교훈적이 아니라, 재미와 현실감 넘치게 풀어내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다. 또한, 단편 단편에 친구를 사귀며 겪을 수밖에 없는 모든 일들을 익살과 재치를 가미하여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목차

네 꼬리는 정말 멋져!
도와주려고 그런 건데
소풍 도시락
'미안해'와 '괜찮아'
사람한테 뽀뽀하면 안 돼
제발 날 좀 내버려 둬!
한밤의 모험
무서운 깜짝 선물
불용과 하늘뱀 조상 이야기
친구에게 말 못할 비밀
뱀과 도마뱀의 첫 번째 사업
도우미는 도움을 주지, 도움을 받진 않아
첫 번재 손님, 생쥐의 고민
너도나도 도움이 필요해
사랑은 죽음보다 강해

저자소개

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산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라라와 태양』, 『상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천 척의 배』 등의 책을 옮겼다 .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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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비숍 (그림)    정보 더보기
뉴질랜드의 유명한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2000년에 마가렛 마이상을 비롯해 다수의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림을 그린 책이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 도서상 ‘올해의 책’에 네 차례나 선정되었어요. 그의 작품은 일본과 체코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전시되었으며, 일본 노마 그림책 공모전 대상, 실비아 애시튼 워너 상, 러셀 클라크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안경 끼고 랄랄라》《대포 속에 들어간 오리》《헌터》《내 친구 브로디》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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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카울리 (글)    정보 더보기
뉴질랜드의 가장 유명한 작가인 조이 카울리는 대학에서 약학을 공부하고 사진가, 건축가, 제약회사 인턴, 신문사 편집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작가가 되었습니다. 난독증으로 힘들어하는 아들을 위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 800여 권을 펴냈습니다. 어린이용 영어 읽기 책인 “위시 워시 리더스(Wishy Washy Leaders)” 시리즈는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문학에 대한 공로로 뉴질랜드 국가 훈장과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마가렛 마이 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03년에 뉴질랜드 어린이 문학 재단인 스토리라인에서 조이 카울리가 어린이 문학에 끼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조이 카울리 상’을 만들어 매년 그림책 작가에서 시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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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마뱀은 우뚝 서서 고개를 치켜들고 갸웃거렸다.
“몸이라니? 넌 몸이 없잖아. 머리 다음부터 전부 꼬리잖아.”
“네가 꼬리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니? 네 꼬리는 얼마나나 짧은지 잘 보이지도 않으면서. 부러워서 그러지?”
뱀이 물었다.
“아냐! 아냐! 아냐!”
도마뱀이 빽빽거렸다.
“아니긴!”
뱀이 쉭쉭거렸다.
도마뱀은 뒤로 펄쩍 뛰면서 소리쳤다.
“다리 없는 짐승은 믿을 수가 없어!”
“넌 뭐가 문제인지 알아? 말이 너무 많다는 거야!”


“네 목소리가 좀 이상해”
“으에엑! 으에엑! 목구멍에 개구리가 걸렸어.”
뱀이 간신히 말을 뱉었다.
“아, 내가 해결해 줄게.”
도마뱀은 이렇게 말하더니 뱀 등을 세게 쳤다.
뱀 입에서 개구리가 튀어나왔다. 개구리는 풀 위에 내려앉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달아나 버렸다.
“내 저녁! 저게 내 저녁이었단 말이야!”
뱀이 소리쳤다.
“미안해. 도와주려고 그런 건데…….”


벽을 뚫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도마뱀이 흙을 긁어내면 뱀이 그걸 물고 밖으로 가지고 나갔다.
그러다가 돌덩이가 뱀 꼬리 위에 떨어지는 바람에 뱀이 아파서 쉭 소리를 냈다.
“미안해.”
도마뱀이 말했다.
“아프단 말이야!”
뱀이 꼬리를 홱 당기며 말했다.
“미안하다고 했잖아.”
도마뱀이 다시 사과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뱀아,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너는 ‘괜찮아.’라고 말해서 내 기분을 풀어 줘야 하는 거야.”
“하지만 내 꼬리잖아. 게다가 괜찮지 않아. 아프다고!”
뱀이 말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네가 기분이 안 좋다고 나까지 기분이 나빠지게 하면 안 된다는 거야.”
도마뱀이 말했다.
“내가 그랬어?”
뱀이 물었다.
“응.”
“그럴 생각은 없었어. 네가 실수로 그랬다는 거 알아.”
뱀이 말했다.
“좋아, 바로 그거야.”
도마뱀이 말했다.
“그리고 네가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고.”
뱀이 말했다.
“정말 잘했어, 뱀아!” 도마뱀이 소리쳤다. “아, 너랑 나랑은 정말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야.”
뱀도 이제 꼬리가 좀 덜 아팠다. 둘은 다시 벽을 뚫기 시작했다.
도마뱀은 뒷다리로 서서 돌을 긁어 파냈고 뱀은 파낸 돌을 입에 물고 밖으로 날랐다.
일이 잘 되어 간다 싶더니, 뱀이 너무 큰 돌을 물려고 하다가 도마뱀 발등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미안해, 도마뱀아.”
뱀이 말했다.
도마뱀은 세 발로 깡충깡충 뛰었다.
“야, 이 바보야! 이런 기어 다니는 호스 같으니라고! 조심해야 할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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