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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9202783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0-04-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눈물소리에 갇힌 사랑
눈물 소리
사랑 고갈병
사랑과 집착
분노와 사랑
사랑받은 기억이 없어요
사랑을 파괴하는 독소, 시기심
식탁에서 잃어버린 사랑
불안이 내재화되어
2. 그대, 마음이 아픈가요?
그대, 마음이 아픈가요?
자기 연민의 함정
불안이 만들어낸 분노의 덫
고통스러운 기억의 치유
좌절감이 부른 마음의 병
영혼의 병, 수치심
지독한 죄책감의 굴레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건가요?
3. 찬란한 변화를 향하여
성숙을 향한 발걸음
긍정적 마음으로의 변화
미안하다고 말해주세요
자녀들에게 꼭 물어보세요
인간 존재의 가벼움 혹은 존귀함에 대한 묵상
사랑이 약입니다
모성애를 찾기 위하여
열매 향기 속에 아픔을 날려보내며
뜨거운 사랑으로 시작하는 새해
상담자, 그 아름다운 이름
4. 사랑, 내게로 오다
사랑을 부르는 마음 치유
고통 너머엔 사랑
사랑의 빛 환히 열어
사랑이 사람을 살립니다
어머니 경험, 그리고 치유의 재경험
사랑 바라보기
고귀한, 너무나 고귀한 어머니의 역할
가장 위대한 사랑
사랑이 찾아왔어요
5. 아픈 마음을 넘어서서
마음이 아픈 자리에서 일어나서
용서가 변하여 사랑과 은총이 되려면
설익은 이해를 넘어서
무너진 가정 회복하기
비난보다 위로를
우리 부부, 어쩌면 좋을까요?
서로 돌보아주는 사랑을 통한 부부 치유
사랑한다는 한마디
존경한다는 한마디
환상을 뛰어넘어 진정한 사랑으로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며 또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지독한 마음의 추위와 외로움의 기나긴 여정을 지나왔을 것입니다. 아직도 두려움을 눈빛 가득 머금고 무의식적으로 애정을 구걸하느라 지쳐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이건 간에 겨울이 사탄의 계절이 아니라 축복의 계절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눈빛에 얼어붙어 있는 두려움을 치유의 메스를 들어 도려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치유의 계절을 보낸 후 다시 겨울 앞에 섰습니다. 너무나 끔찍하고 추웠던 겨울이 그때부터 비로소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추위를 기억하고 아직도 내의를 껴입고 다니지만, 마음은 더 이상 춥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 가득한 눈빛을 풀고 맑고 순수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보게 되자, 맑은 시선의 사람들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더는 외롭지 않게 되었습니다. 외롭지 않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니, 왜곡되지 않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빛에 묶어 두었던 두려움을 풀고 사람을 보니, 그들 속의 진정한 사랑이 내 마음에 흘러 들어와 진실한 사랑과 신뢰가 만들어졌습니다. 사람들과의 신뢰, 사랑, 친밀감 같은 감정을 얼마나 원했던 지요. 그것이 내 안에도 찬란하게 형성되어 나는 사람들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명한 웃음을 교환하며 욕심 없는 시선으로 다가갈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눈빛 가득한 두려움을 풀어내면 외로움이 물러가고 당신이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진실한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이전의 굴절되고 집착하는 사랑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채색된 사랑이 마음을 채웁니다. 지독히 이기적이고 굴절되어 있던 사랑이 편안하고 정갈한 옷으로 갈아입고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추위가 마음까지 얼어붙게 하는 이 겨울 한가운데서, 당신은 이제 두려움을 벗고 빛나는 사랑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이 속속들이 배어 있는 겨울의 고맙고 따사로운 햇빛 아래서, 더는 외롭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