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203722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7-09-18
책 소개
목차
thema One 아주 사적인 파리
thema two 방랑객의 거리
thema three 행복한 동거
thema four 상상초월, 예술의 즐거움
thema five 달콤 쌉싸름한 파리
thema six 파리 패션의 매혹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파리지앵에게 패션은 지문과도 같다. 누군가와 똑같을 수 없는 자기만의 코드처럼… 패션은 없어질 수 있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샤넬의 패션 철학은 마치 신앙처럼, 몸에 밴 습관처럼 파리지앵들의 패션 속에 묻어나 있다. 누군가와 똑같은 스타일은 인정하지 않는, 자기 스타일에 대한 당당함, 자부심. 자기만의 패션 철학. 어쩌면 파리에서 송두리째 갖고 싶었던 것은 그런 것들이었는지도 모른다.-본문 중에서
내가 파리를 좋아하는 이유. 아니 파리에서 사는 게 좋은 이유. 앞으로 몇 년은 더 살아보고 싶은 이유.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 사람 저 사람 눈치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다. 이렇게 입고 가면 너무 우스꽝스러울까? 이런 컬러는 너무 튀지 않을까? 적어도 사람을 위아래로 쭈욱 끌어내리며 머릿속에서 계산기를 두드려대며 그 사람을 평가하는 듯한 시선, 적어도 파리에서는 그런 시선으로부터는 자유로웠다.-본문 중에서
언젠가 한 번도 걸어본 적 없었던 몽마르트르 거리의 샛길들만 골라 그 언덕을 올랐다. 낯설고 한적한 골목들, 젊은 날 이 거리에서 노래했던 에디트 피아프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은 매력적인 굽이굽이 언덕과 계단들과 골목들이 미로처럼 이어졌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