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인도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포드대학에서 정치학, 철학, 경제학을(PPE) 전공했다. 1995년 Financial Times 파이낸셜타임스에서 경제에디터를 시작으로 인도 지국장 (2001~2005)을 거쳐 2008년 현재 워싱턴지국장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취재하고 있다. 1999년부터 2년간 파이낸셜타임스를 떠나 미국 클린턴 행정부 재무장관 로렌스 서머스의 홍보비서관으로 일했고, 2006년에는 안식년을 가지며 <떠오르는 인도>를 썼다. 옥스포드에서 만난 인도인 아내와 슬하 세 자녀가 있다. 2008년 현재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 지국장이다.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사에 들어가 오래 다녔다. 정치부 기자. 특파원, 시사주간지 편집장으로 일하며 세상을 탐험했다. 첫 직장 생활 후반부에 과학 취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자연과학자들을 찾아다녔다. 그들이 갖고 있는 과학적인 질문을 물었고, 심층 인터뷰 내용은 《물리열전》 상·하, 《천문열전》에 담았다. 이 책들은 물리학자, 천문학자들이 연구의 최전선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전달한다. 또한 과학에 눈 떴을 때의 개인적인 감동을 쓴 책 《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다시 배웠다》를 냈다.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은 의학 분야 취재까지 확대됐다.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들이 발행하는 월간 신문인 <더메디컬>의 창간 편집국장으로 일했다. 뜻하지 않게 의사들을 취재할 기회를 잡자, 종양학을 하는 의사들을 집중적으로 만났다. 암이 이 시대를 규정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환자로서는 3분 이상 만나기 힘든 의사들, 그중에서도 뛰어난 의사들을 깊이 있게 인터뷰하며 암 연구와 치료의 현 주소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페이스북 choi.joon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