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도서] 일필휘지

1. 居安思危(거안사위) / 6
2. 堤潰蟻穴(제궤의혈) / 8
3. 成敗小生(성패소생) / 10
4. 亡羊補牢(망양보뢰) / 12
5. 得匣還珠(득갑환주) / 14
6. 見微知著(견미지저) / 16
7. 必作於細(필작어세) / 18
8. 臨渴掘井(임갈굴정) / 20
9. 兎營三窟(토영삼굴) / 22
10. 行不由徑(행불유경) / 24
11. 應事以精(응사이정) / 26
12. 曲突徙薪(곡돌사신) / 28
13. 他山之石(타산지석) / 30
14. 反求諸己(반구제기) / 32
15. 遵道而行(준도이행) / 34
16. 視遠惟明(시원유명) / 36
17. 愼始敬終(신시경종) / 38
18. 安不忘危(안불망위) / 40
19. 解弦更張(해현경장) / 42
20. 有備無患(유비무환) / 44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출전은 서경(書經)으로 ‘멀리 밝게 보다’라는 의미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시간과 변화의 속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지금의 1년은 과거의 1년보다 그 중요성의 차이나 변화는 훨씬 크고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 같은 시대적 상황에 좇아가느라 앞뒤 가릴 겨를이 없는 경우가 많다. 눈앞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다 보면, 거시적 관점에서는 큰 손실이나 리스크를 짊어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근시안적으로 일을 추진하여 국가나 조직의 대사를 그르친 적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이야말로 국가의 백년대계를 수립해야 할 때이며, 조직은 백년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