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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92307543
· 쪽수 : 227쪽
· 출판일 : 2011-01-31
책 소개
목차
제 1부 무소득의 마음
우이동(牛耳洞)의 놀 / 죄와 복 / 올바른 생사관(生死觀) / 육신(肉身)은 사멸하지만 / 믿음은 죽음보다 강하다 / 양식(良識)과 사명감 /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제 2부 사랑하라, 사랑하라
선(禪)과 나 / 불교와 요가 / 삶이란 무엇인가? / 삶의 주인공인 나 / 현실 부재 속의 허무한 삶 / 꿈도 현실도 모두 꿈이다
제 3부 우리가 세상을 사는 이유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 성불(成佛)의 길 / 오직 남을 위해 산다 / 최후의 열반 / 마음 깨친 부처님의 경지 / 인욕(忍辱)이 도인(道人)의 길 / 삶의 길 /
인생
제 4부 열반으로 가는 길
오늘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 육체와 물질을 얼마나 믿어야 하나 / 만공(滿空)과 고봉(古峰) 스님 / 끝까지 참는 마음 / 수월(水月) 선사(禪師)의 무심도행(無心道行) / 마음을 깨치면 / 불교와 인생 / 자비무적(慈悲無敵)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류 사회가 지금처럼 혼란해지고 전멸의 위기에 놓인 것은 알고 보면 ‘나’니 ‘너’니 하는 ‘인아산’이 극도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서 네가 죽어라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팔만대장경’의 내용은 전부 “인아산을 버리고 내 것이니 네 것이니 하지 말라. 오직 남을 위해서 살라”는 뜻이다.
인아(人我)의 인은 남이라는 뜻이고 객관이란 뜻이다. 나 아닌 일체 우주를 남이라고 한다. 육체 이것만 나이고 다른 것은 남이라고 생각하는 인아산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무명(無明)은 더해지고 사회는 점점 혼란해진다.’
- ‘오직 남을 위해 산다’ 중에서
‘사람은 태어나는 그 시간부터 죽음의 적에 쫓기고 있다. 사람은 개구리이고 죽음은 구렁이다. 낮이면 낮 밤이면 밤마다 찰나도 쉬지 못하고 죽음이란 구렁이에게 쫓긴다. 가는 시간까지는 죽음의 구렁이에게 쫓기는 개구리 생활을 하는 것이 우리 중생(衆生)이요, 내생(來生)들의 생이다. 그것도 한 번 죽고 그치는 죽음이 아니고 천당·지옥·축생(畜生)으로 내생에도 무량겁(無量劫)에 쫓기고 죽는다. 마음을 깨쳐서 육신이 내가 아닌 것을 확인해야 죽음의 쫓김을 면한다.’
- ‘마음을 깨치면’ 중에서
‘불교란 세존만을 모시고 개인의 영욕을 취하는 종교가 아니다. 그런 종교였다면 세존은 우루베라 촌의 보리수 아래서 그의 정각을 가짐으로써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세존은 그 정각을 가짐으로써 오히려 세속으로 내려와 사해대중을 만났다. 그의 정각은 세속인을 깨우치고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데에 뜻이 있었다.’
- ‘우이동의 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