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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예술 통사/역사 속의 예술
· ISBN : 978899230951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06-11
책 소개
목차
도판 목록
(1) 쿠르베 「사냥감」 (2) 로스코 「무제無題」
(3) 사전트 「에드워드 달리 보이트의 딸들」
(4) 루벤스 「술 취한 실레누스」 (5) 호머 「만류灣流」
(6) 고갱 「죽은 자의 혼이 지켜보다」 (7) 고흐 「한 켤레의 신발」
원전에 대한 노트
저자 서문
서론 : 평론, 예술을 '엿먹이다'
제 1 장 쿠르베 정신분석하기
제 2 장 마크 로스코 만들어내기
제 3 장 사전트 공상소설화하기
제 4 장 루벤스 취하게 하기
제 5 장 윈슬로우 호머 현대화하기
제 6 장 고갱 물신화하기
제 7 장 반 고호 벗겨 보이기
에필로그
감사의 글
역자의 말
리뷰
책속에서
예술은 스스로를 작동시키는 진리다.
정치적 올바름의 보다 깊은 효력은 어떤 유의 예술사가(藝術史家)가 주장하는 특정한 분파에서 -페미니즘, 마르크시즘, 정신분석 등등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비예술적 어젠더에 종속시키려는 결연한 노력에서 나타난다. 정치적 올바름이 가장 심한 파멸을 초래하는 것은 바로 여기에서다. 시각적인 것을 이념적인 것으로 대체시키면서, 그것은 예술을 본질적으로 비(非)미학적이고 탈(脫)미학적인 드라마의 소품으로 전락시켜 버린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단순히 학문 교육이라는 면에서의 배신이 아니라 문화에 대한 공격, 이 세상과 이 세상 속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바라보고 가치를 재는 방법에 대한 공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