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3

1권

서

제1장 백련교의 부활
제2장 소년에게 스승이 찾아오다
제3장 작은 인연이 큰 인연을 부른다
제4장 산에서 만난 아이
제5장 동종선근설
제6장 꿈같고 그림자 같다

2권

제1장 여래일등삼매
제2장 온갖 행을 멀리함을 버린 마음이라 한다
제3장 살해당한 소림 방장
제4장 인사다착오 - 사람의 일에는 어긋남이 많다
제5장 불가해 화염신공
제6장 혈불가일국
제7장 밀실 상담
제8장 하늘의 인연 땅의 인연
제9장 부염만경경 이상자백재

'복수. 그래, 부모님을 죽인 그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강해지는 것밖에 없다.'
조백운은 피땀을 흘려가며 무공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하지만 결코 스승님처럼 될 수는 없었다. 역시 문제는 내공심법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스승님은 내공심법을 가르쳐주질 않았다.
"후우, 내공심법이라도 배운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강해질 것 같은데..."
전에도 스승님에게 내공심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스승님은 모래밭 위에 집을 지을 수 있느냐면서 지금 가르쳐주는 것이나 다 배운 뒤에 하라는 꾸지람만 내릴 뿐이었다.
그러나 조백운 모르고 있엇다. 그의 스승 진천기는 남자에게는 별 힘을 못 쓰는 색령심법(色靈心法)의 대가라는 사실을.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