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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통일을 생각해요
· ISBN : 9788992417105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07-05-18
책 소개
목차
제1장 - 대한민국은 섬나라?
1.대한민국은 섬나라?
2.세계로 통하는 길, 한반도
3.50만 년 전부터 시작된 한반도의 역사
4.일본의 침략과 분단의 시작
제2장 - 민족의 비극 6.25 전쟁
5.민족의 비극 6·25전쟁
6.남북을 갈라놓은 복잡한 선, 휴전선
7.38선과 휴전선은 달라요
8.휴전선과 비무장지대
9.군인이 아니면 들어올 수 없어요!
10.배가 넘을 수 없는 바다의 선, 북방한계선
제3장 - 휴전선에 살고 잇는 괴물, 지뢰
11.휴전선에 살고 있는 괴물, 지뢰
12. DMZ에 묻혀 있는 지뢰들
13.DMZ의 나무들
14.외국에서 건너와 자리를 잡은 식물들
15.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철새들
16.DMZ에 사는 동물들
17.DMZ의 사람들
18.DMZ는 매년 반 이상이 불타서 없어진대요
제 4장 - 통일을 준비하는 DMZ
19.금강산 관광사업
20.개성공단 사업
21.철도·도로연결산업
22.남북의 통일방안과 6·15공동선언
23.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민통선 기행
리뷰
책속에서
DMZ는 매년 반 이상이 불타서 없어진대요.
DMZ라고 하면 대부분이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나무와 숲이 울창하게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실제는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매년 DMZ 전체면적의 60~70% 이상이 불타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DMZ 지역이 불타는 것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일부러 불을 내서 그렇답니다. DMZ 지역은 남과 북의 군인들이 항상 마주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팽팽한 긴장 속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있답니다. 그런데 나무나 풀이 너무 많이 자라면 상대편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서로를 잘 살파기 위해 나무와 풀을 없애고자 불을 지른답니다.
남쪽의 군인들이 불을 지르면 그 불을 끌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휴전선 넘어 북쪽 군대가 있는 지역까지 불이 번져 나갑니다. 그러면 북쪽 군인들은 자기 부대로 들어오는 불을 막기 위하여 다시 남쪽을 행해서 불을 지피게 됩니다. 그러면 남과 북에서 시작한 불이 DMZ 지역 안에서 서로 만나 꺼져 버린답니다. 북쪽에서도 마찬가지로 불이 나면 남쪽 군인들이 똑같이 불을 질러서 불을 끄곤 한답니다.
또한 DMZ 지역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대해서도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불이 남과 북의 군대가 있는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뿐, 동서로 번져 나가는 불은 자연적으로 꺼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본문 6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