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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265019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09-03-20
책 소개
목차
바퀴에서 되찾은 희망_ 휠체어 댄서 이영호
초고층빌딩 청소부_ 산악인 복진영
미식축구는 내 인생_ 러닝백 최영나
야구를 상상하는 사람_ 시각장애인 야구광 김명석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_ BBS 한글학교
다시 태어나도 나는 진호 엄마_ 유현경
바다로 돌아온 예비역 중사_ 제2연평해전 참전 용사 김현
16만 도자대장경_ 통도사 서운암 성파스님
자유 영혼이 부르는 노래_ 거리의 가수 이호준
춤으로 꿈을 꾸는 소녀_ 춤꾼 권보배
네 컷 만화에 담은 인생_ 시사만화가 안기태
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는 사람들_ 부산 갈매기
단 ‘2분’을 위한 사람들_ 경찰특공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병원_ 구호병원
올드 보이로 사는 법 1_ 정태상 할아버지
올드 보이로 사는 법 2_ 실버 카페
참된 교육의 고민_ 대안학교 ‘꽃피는 학교’
마지막 완행열차_ 동해남부선
도시의 마지막 어부_ 부산의 어부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고 이후의 삶은 늘 바퀴로 채워졌다. 바퀴가 없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고 춤도 출 수 없었다. 바퀴 위의 인생은 춤을 만난 후로 또 다른 자유를 찾았다. 휠체어 댄스를 통해 행복한 일상이 다시금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 p.26
산 때문에 발가락을 잃고 걸을 수 없을 때조차도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산을 보면 오르지 않고 배겨낼 재간이 없었다. 그의 몸 상태로 산을 오른다는 건 상상 이상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었지만, 그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을 정복했던 사내가 아니던가.
- p.34
그저 그렇게 살기는 싫다. 단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서 살고 싶다. 헬멧 속 머리가 터질 만큼 숨이 가빠도, 그게 좋다. 아무리 강한 태클이 들어와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20년 전, 정체를 알 수 없던 미지의 운동에 온몸이 전율하던 그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