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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강

민주사강

(중국, 경제성장의 길목에서 민주주의를 묻다)

왕사오광 (지은이), 김갑수 (옮긴이)
  |  
에버리치홀딩스
2010-09-17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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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강

책 정보

· 제목 : 민주사강 (중국, 경제성장의 길목에서 민주주의를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92708777
· 쪽수 : 392쪽

책 소개

‘에버리치 중국 총서’ 2권. 저자 왕사오광은 중국의 유명한 경제학자로서 수많은 도표와 검증된 자료를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막연한 ‘장밋빛 기대’가 옳은 것인지를 객관적이고 냉정한 관점으로 실증하고 있다. 서구 민주주의는 어디서 발원했으며, 어떻게 변질되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목차

에버리치중국총서를 시작하며
서문

제1강 민주주의의 기원과 변화
1. 민주주의는 어디에서 왔는가?
2. 고전 정치이론가의 민주관
3. 민주주의의 변질

제2강 현대 민주주의 발생의 조건
1.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2. 계급구조와 민주주의
3. 문화와 민주주의
4.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5. 사회적 자본과 민주주의
6. 국가의 유효성과 민주주의

제3강 현대 민주주의의 기제와 운영
1. 선거제도
2. 정당제도
3. 행정부와 입법부의 관계

제4강 실효성과 반성
1. 민주주의의 실효성 : 도구적 기준에 의한 측정
2. 민주주의의 실효성 : 민주주의의 원칙에 의한 측정
3.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반성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왕사오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우한武漢 출생. 1982년에 베이징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1984년)와 정치학박사학위(1984년)를 받았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예일대학 정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홍콩 중문대학 정치 및 공공행정학과 교수로 있으며, 칭화대학?華大學 공공관리학원公共管理學院 창장강좌교수長江講座?授와 영문학술지 <중국평론The China Review>의 편집장을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성과 발광 : 문화대혁명 속의 군중理性與發狂: 文化大革命中的群衆》, 《시장신화에 대한 도전挑戰市場神話》, 《다원과 통일: 제3섹터의 국제적 비교연구多元與統一: 第三部門國際比較硏究》, 《두 번째 전환: 국가제도의 건설第二次轉型: 國家制度建設》,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길: 국가 전환의 목표와 절차安邦之道: 國家轉型的目標與途徑》, 《중국의 국가능력에 관한 보고中國國家能力報告》(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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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유학 및 동양철학을 공부하고 〈장자 철학에서의 자연과 인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국민대, 경기대, 협성대 등에서 강의했고, 중국 산둥사범대학교 초빙교수,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전임연구원, 호서대학교 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족의학연구원 사무총장, 호원대 겸임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현대중국의 도가연구 현황과 전망』 『장자와 문명』 『노자의 도덕경』 『마음이 담긴 동양예술 산책』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장자』 『노자-실증적 노자 읽기』 『집 잃은 개』 『중국이라는 새로운 국가모델론』 『장자 멘토링』 『동양의 자연과 인간 이해』 『민주사강』 『본초강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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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민주주의는 본래 권력을 잡는 사람도 보통사람이어야 하고 그들의 관리를 받는 사람과 생활 방식, 습성, 관심 등의 방면에서 매우 비슷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거를 특징으로 하는 대의제는 오히려 귀족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당선자의 사회적 배경은 일반 유권자와 대단히 다르다. 제3강에서 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어떠한지에 대하여 논의를 시도할 것이다. 여기서는 한 가지만 지적해두고 싶다. 즉, 사람들이 추첨 방식이 선거에 비해 시민들을 공직에 평등하게 분포하도록 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고, 매우 희귀한 물건이 되어버린 공직을 현대 대의기구가 어떻게 분배하는지에 대해 더 이상 따져 묻지 않고 선거라는 수수께끼에 빠져들 때, 그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라는 체제는 사실상 민주주의의 정품이 아니라 모조품이라는 점이다.
-121p


아테네의 민주주의에서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바로 시민의 의무였다. 현대에 들어와 일찍이 1862년에 리히텐슈타인에서 이러한 제도를 채택하기 시작했는데, 투표는 시민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의무이기도 하다. 그 뒤로 벨기에(1893), 아르헨티나(1914), 룩셈부르크(1919), 오스트레일리아(1924) 등에서도 이 제도를 채택하였다.
현재 세계에는 32개 국가에서 강제 투표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는 10개의 OECD 국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자유주의를 신봉해 투표는 권리이기만 할 뿐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투표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투표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투표하지 않는다. 비교 연구에서는 기타의 조건이 같을 경우 강제 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실시하지 않는 것보다 투표율을 대략 10~15%가량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는 투표일이 주말인가 아니면 휴일인가 하는 것이다. 15개의 옛 유럽연합 성원국 가운데 9개 국가에서 투표일을 법정 공휴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일은 11월 첫째 주의 화요일이다. 비록 어떤 주에서는 그날을 법정 공휴일로 정해놓기는 하지만, 그날이 전국적인 법정 공휴일은 아니다.
-326p


1990년대에 상당히 많은 사람이 경쟁적인 선거는 바로 맹목적으로 박수를 치면서 좋다고 소리 지르는 것이라고 간주하고 그것에 곧바로 “민주주의”라는 월계관을 씌워주었지만, 현재 상황은 이미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몇 년 전에 서양의 한 학술 잡지에서 특집 토론을 마련하여 “결함 있는 민주주의Defective Democracy”를 이야기하였다. “결함 있는 민주주의”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 그것은 마치 익숙한 공연을 하듯 정기적인 선거 경쟁을 치르지만, 정치ㆍ경제ㆍ사회는 엉망진창인 체제를 가리킨다. 이처럼 “결함 있는 민주주의”는 한두 개가 아니라 수십 개, 혹은 수백 개 이상이다. “결함 있는 민주주의”가 주로 어떤 새로운 상전 선출 체제를 가리킨다면, 다른 한편에서는 지금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자주적 사상가들이 구미의 선진 국가에서 실시하는 “민주주의의 결핍Democratic Deficit”을 토론하기 시작하였다. 이른바 “민주주의의 결핍”은 바로 “민주주의”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겉만 그럴듯할 뿐 내용은 딴판이라는 뜻이다.
-3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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