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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수레

세상을 바꾼 수레

김용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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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수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을 바꾼 수레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88992711715
· 쪽수 : 239쪽
· 출판일 : 2010-11-27

책 소개

'세계사 가로지르기' 1권. 20여 년간 한국 고대 문명사, 특히 수레를 중심으로 한 사회.경제사 연구에 매진해 온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김용만의 책이다. 저자는 1999년 발표한 논문을 계기로 삼국시대에는 수레 사용이 활발했던 반면 이후로 수레 사용이 줄어든 한국의 사례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인류 문명 변화의 키워드인 수레를 통해 세계사를 살펴본다.

목차

추천사 수레가 들려주는 놀라운 문명의 역사
머리말 인류 역사를 바꾼 수레

1. 수레의 탄생
어떻게 옮길 것인가?|수레의 등장|세계 각지에서 등장한 수레|
수레가 널리 퍼지다|가장 많은 수레를 사용한 중국|수레 사용이 활발했던 고대 한국

2. 수레와 전쟁
전차가 일으킨 혁명|전차으ㅢ 확산|히타이트와 이집트의 전차 대결|
기병의 등장과 전차의 변화|공성 망치와 헬레포리스|
전쟁 승패를 결정짓는 군수용 수레|공성 무기와 수레|이동식 대포|전차와 병법

3. 수레와 도로
길에서 도로로|로마의 도로와 수레|다리와 수레|미로의 도시 페스
도로 건설을 막은 조선

4. 수레의 동력
인간이 바퀴를 굴리다|수레를 끄는 가축|수레를 끌지 못하는 가축
인간의 힘으로 움직인 수레|연료를 이용한 수레

5.수레 이모저모
오락에 이용된 수레|미국 서부 개척과 역마차|다양한 종류의 수레|
수레를 대신한 운반용 도구|수레 대신 사용된 가마|수레 만들기와 기술자|
신화에 등장하는 수레

6. 수레 사용이 제한된 나라들
수레를 알고도 사용하지 못한 이유|도로에 비해 수레가 덜 다닌 일본|
국방 문제로 수레 사용이 제한된 조선|앙코르 제국과 수레|아프리카 체체파리

7.수레가 없던 문명
수레와 환경|도로는 있으나 수레가 없던 잉카|거대 도시를 가졌던 아스텍
수레를 알고도 사용하지 않았던 마야 문명

8. 수레의 변화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는 욕망|수레와 고무 타이어|
자동차에서 출발한 기차|전쟁을 바꾼 탱크

9. 문명을 만든 수레
수레가 인간에게 가져다 준 선물|수레가 준 부작용|
수레가 만든 문명|수레 사용과 문명의 흥망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용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고구려의 발견』, 『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 등을 저술한 고구려사 전문 연구자다. 그는 『조선이 가지 않은 길』을 비롯해 조선시대 생활사 연구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 『지도로 보는 한국사』, 『지도로 보는 우리 바다의 역사』 등을 통해 인간 삶에 끼친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그는 숲이 한국사에 끼친 중대한 영향에 주목하여 『숲에서 만난 한국사』를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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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태평양에 위치한 이스터 섬의 불행은 모아이 석상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어 돌을 옮기기 위한 굴림대로 사용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나무가 잘려 숲이 사라지자 비가 곧장 바다로 흘러들어 지하수가 부족해졌다. 이것은 곧 농사에 악영향을 끼쳤다. 사람들은 차츰 굶주리게 되었고 마침내 이스터 섬 문명의 붕괴를 가져왔다. 이스터 섬에 굴림대를 대신할 이동 수단이 있었다면 숲의 파괴를 조금이라도 줄여 문명의 붕괴를 늦출 수 있었을 것이다. 이집트 지역에 사막이 확대된 이유 가운데 하나도 피라미드를 만들 때 너무 많은 나무를 베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기 전에 나무를 적게 사용하면서 무거운 물체를 이동시킬 방법을 찾은 사람들도 있다. 나무 굴림대를 썰매에 부착시키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썰매와 연결된 굴림대가 자유롭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고정된 축이 필요했는데,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원판을 붙이는 방법을 찾아내면서 마침내 바퀴가 탄생하게 되었다.


수레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 역시 수레가 전쟁에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전쟁에 쓰인 수레인 고대 전차는 보병을 철저히 압도하여 수백 년 동안 군사기술의 상징으로 제국을 건설하는 기반이 되었다.
당시의 전쟁은 창과 방패를 든 보병들끼리 서로 육탄전을 벌이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수메르의 주력군 역시 투구를 쓰고 방패를 이어 붙인 채 서로 밀집해서 하나의 대형을 이루며 진격하는 보병이었다. 그러다 기원전 2500년경 수메르인들은 말 또는 당나귀가 끄는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사륜 전차를 전쟁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창병과 마부가 함께 탄 사륜 전차는 내구성이 취약하고 장거리 운행도 어려운, 평지에서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는 병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전차가 등장했을 때 적들은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돌격해 오는 수십 대의 전차 앞에 대형을 유지하며 맞설 보병은 거의 없었다. 마치 16세기 초 말을 탄 스페인 침략자들을 본 아스텍과 잉카인들이 놀랐던 것처럼, 말이 끄는 전차를 처음 본 적은 경악했다. 초기의 수메르 사륜 전차는 전쟁을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함선에 바퀴 달린 대포를 장착한 것은 유럽이 처음은 아니었다. 1380년 고려는 500여 척에 달하는 규모의 왜구가 침입하자, 최무선 등이 지휘하는 군선 100척을 보내 전라북도 금강 하류인 진포 앞바다에서 해전을 벌였다. 이때 고려는 세계 최초로 함포를 사용해 500여 척의 적을 모두 불살라 버렸다. 고려의 최무선은 당시 유일하게 화약 제조 기술을 갖고 있던 원나라에서 기술을 배워 1377년에 화약을 만들었다. 더불어 대장군포, 이장군포, 석포, 불화산 등 다양한 화기도 개발했다. 당시 중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던 대포를 해전에 응용한 것이다.
1592년 조선의 이순신이 해전에서 왜군을 연달아 격파한 원동력도 바로 함포에 있었다. 서양인들이 그토록 고민했던 대포의 반동 문제를 고려와 조선 사람들은 바퀴 달린 받침틀로 처리하는 방법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야포의 발달은 유럽과 조선에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유럽에서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개량이 이루어졌지만, 조선에는 기술 개발을 자극할 만한 전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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