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너도 꽃, 이제 피는 거야

너도 꽃, 이제 피는 거야

(소녀를 포기하고 엄마를 선택한 미혼모 이야기)

구세군 두리홈 (엮은이)
행간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너도 꽃, 이제 피는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도 꽃, 이제 피는 거야 (소녀를 포기하고 엄마를 선택한 미혼모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271470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1-12-26

책 소개

미혼모공동시설인 구세군 두리홈에서 공모한 미혼모 수기를 엮은 것으로, 너무 일찍 엄마가 되어 버린 17명의 소녀들의 사연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녀들은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괴로워 세상을 원망했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오히려 전보다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하나 같이 말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아름다운 움직임_박만희(구세군유지재단법인 이사장) … 6
추천의 글 알면 사랑하게 된다_오한숙희(여성학자) … 8

첫 번째 새어머니와 생모 … 13
두 번째 두만강을 건너온 19살 어린 엄마 … 23
세 번째 아빠와의 전쟁 … 37
네 번째 이 불쌍한 것을 어쩔꼬! … 44
다섯 번째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52
여섯 번째 구제의류와 구제인생 … 61
일곱 번째 자기새끼 나 몰라라 하는 놈들 보다는 … 71
여덟 번째 씨는 못 속인다더니! … 81
아홉 번째 실수로 태어난 나 … 91
열 번째 빨간 거짓말 … 97
열한 번째 엄마는 회계사 … 110
열두 번째 아이와 함께 커 나가는 작은 엄마 … 117
열세 번째 내 인생은 왜 이럴까! … 122
열네 번째 미운오리새끼 하늘을 날다 … 129
열다섯 번째 원수 같은 왕자님과 못난이 공주 … 137
열여섯 번째 결혼! 순서가 바뀐 미혼모 … 147
열일곱 번째 두리홈에서의 추억 … 154

함께하는 분들 1
삶의 힘이 되어준 소중한 인연들
_여운자(두리홈 사무국장) … 169
또 다른 열매를 바라시며
_최충식(자원봉사자 대표, 예원교회 담임목사) … 176
서로 돕는 것은 어렵지 않다
_유경(후원자 대표, 링크36주식회사 대표) … 184
미혼의 엄마들, 생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으로 세상의 벽에 도전하다
_김혜영(두리홈 운영위원장,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교수) … 189

함께하는 분들 2
생명을 보듬어 안은, 작지만 위대한 엄마들을 위하여
_ 백소영(이화여대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 … 193
미혼모들의 이야기로 사회적 편견 깨기
_ 이미정(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196
미혼모를 위한 사회적 지원을 기대하며
_ 모리타 아케미(일본 동양대학 사회학부 사회복지학교수) … 198
미혼모를 위한 시설 소개 … 200

에필로그 더 나은 세상 속 한 송이 꽃이 되길 _추남숙(구세군 두리홈 원장) … 202

저자소개

구세군 두리홈 (엮은이)    정보 더보기
두리홈에는 임신과 출산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미혼모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은 아기를 낳고, 젖을 물리며 조금씩 엄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여리고, 작은 어깨를 가졌지만, 아기를 향한 사랑은 누구보다 강한 미혼모. 두리홈은 이들이 엄마의 자리를 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두리홈(미혼모자시설) 계획하지 못한 임신으로 어려움에 처한 미혼모자에게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출산, 산후 몸조리, 입양 및 아기 양육과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입니다. 분만 혜택과 숙식 보호를 필요로 하는 미혼 임산부면 누구나 입소하여 1년 동안 생활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6개월 더 머무를 수 있습니다. * 디딤돌(양육모그룹홈) 미혼모의 아기 양육과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양육하면서 자립을 원하는 미혼모면 누구나 입소가 가능합니다. 미혼모들의 직업 창출 및 학업 증진을 위해 전문 직업 교육 및 자격증 취득, 검정고시 등 자립을 위한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자리 연계 등을 돕고 있습니다. 입소 후 2년 동안 생활할 수 있으며 특별한 경우 최대 1년 연장이 가능합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이란 그릇 속에 잠겨 있는 내가 과연 올바른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분명 우리 아기를 안고 나면 못 보낼 것 같았지만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폭력은 대물림된다는 말이 떠올랐고 내 아기에게까지 내가 겪은 고통과 아픔을 물려주는 것이 싫었습니다. 분만실에서 잠깐 본 아기가 자꾸 생각나 고민 끝에 신생아실로 아기를 보러 갔어요. 내가 알지도 못한 사이 내 몸에서 자라고 있던 우리 아기, 내 뱃속에 있으면서도 내내 불안했을 우리 아기가 제 목소리를 듣고 눈을 뜨는 게 아니겠어요? 눈물이 났습니다. 하루를 내내 울면서 생각한 끝에 결국 내가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지만 엄마가 되고 보니 그전보다 확실히 용감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기를 출산하고 아기아빠 부모님께도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상처가 되는 말만 하셨습니다. 입원한 저에게 2번 정도 찾아오셔서 부부도 아기 키우기 힘든데 어린 나이에 어떻게 키우려고 그러냐면서 매번 입양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끝까지 아기를 키우겠다고 고집하자, 절대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내 나이 이제 19살. 솔직히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을 한 나. 아기까지 있는 19살 인생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나쁘게 보일 수도, 불쌍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제 선택이 후회스럽지 않습니다. 지금 내 옆에 나의 분신 같은 천사가 있기에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처음엔 막막하고 이런 현실이 짜증났습니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반복해서 벌어지는지 세상 탓도 해봤지만, 다 내가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비관, 원망도 소용이 없어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사랑하고 사는 것을 배웁니다. 내가 지금껏 실수한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무너지지 않으리라 약속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포기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내 속의 한 생명에게 행복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라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