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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개정판)

김환기 (지은이)
환기미술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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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9271654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11-11

책 소개

수화 김환기 화백은 1913년 전라남도 신안에서 태어나 1974년 뉴욕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한국 추상미술의 일 세대 작가로, 홍익대학교와 서울대학교의 교편을 잡았던 교육자로, 한국전쟁의 시련을 겪은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신문과 잡지에 글로 남겼다. 소소한 일상으로부터 예술에 대한 주제까지, 김환기가 남긴 글에는 그가 살았던 시대의 모습과 지식인으로의 면모가 담겨 있다.

목차

1930~40년대
선線 | 추상주의 소론 | 남풍南風 | 파시波市 | 백일홍 | 자화상 | 백자항아리 | 군담 | 그림에 부치는 시詩 | 무제 Ⅰ| 무제 Ⅱ

1950년대
산처기山妻記 | 파리에 보내는 편지 | 신인양성이 급하다 | 여름 2제 | 곡마단 | 여인 | 서울에 돌아와서 | 다시 서울에 돌아와서 | 의욕의 서울 | 포도 | 산방기山房記 | 무제 | 수화樹話 | 호박 | 순대튀김 | 서울 | 예술소론藝術小論 | 국전의 명랑성 | 중세기적 우화의 세계 | 미술대학의 이상 | 여인의 지성 | 서울의 산 | 그림 안 파는 이야기 | 가시 울타리랑 걷어치우고 | 청백자 항아리 | 놀란 토끼 | 까치 | 여섯 평 공방에서 허송세월 | 내 아끼는 딸에게 | 자화상을 그리며 | 처녀 출품 | 파리 통신 Ⅰ | 파리 통신 Ⅱ | 파리 통신 Ⅲ | 파리 통신 Ⅳ |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 파리의 지붕 밑

1960년대
봄이 오고 있는데 | 하늘 | 산山 | 빗속의 광채 | 파리 화첩 – 마로니에, 포도, 파리의 굴뚝, 카페, 베르니사주, 국화 | 아내에게 주는 편지 | 상봉上峰 | 무제 | 배꽃 | 밤섬과 비둘기 | 비둘기 | 서울 | 편편상片片想 | 고향의 봄 | 가을의 소리 | 피카소와 돋보기 | 상 파울로전의 인상 | 항아리 | 무제 Ⅰ | 무제 Ⅱ | 새해 | 화문 2제畵文二題 - 불상의 파편, 우리동네 | 둥근 달과 항아리 | 표지화여담表紙畵餘談 | 소냐 | 자연스러운 생활 | 뻐꾸기와 꽃향기 | 어글리 서울 | 뉴욕 통신 | 미술대학의 사명 | 입체파에서 현대까지 | 전위미술의 도전

저자소개

김환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 니혼대학 예술과 미술부 졸업 | 제1회 개인전 개최, 아마기 화랑, 도쿄(1936) | 서울대학교 미술과 교수 역임(1946~50) | 유영국, 이규상 등과 ‘신사실파’ 조직 및 활동(1947-1953) | 홍익대학교 교수 및 학장 역임(1952-55/1959-63) | 제6-7회 개인전, 갤러리 M.베니지트, 파리(1956-57) |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회화부분 명예상 수상(1963) | J.D 록펠러재단 지원금 수혜(1964-65) | 제17회 개인전, 아시아 하우스 갤러리, 뉴욕(1964) | 제8회 상파울루비엔날레 특별실 초대전(1965)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수상(1970) | 제25회 개인전, 슈레브포트 반웰 미술관, 루이지애나(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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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간혹, 외방에 머무르지만 여인숙박기旅人宿泊記에 무직이라 쓴 적은 없다. 농農이라고 써왔고, 요즘 와서는 화畵라고 쓰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요 다음은 또 무엇이라고 쓸지 나 스스로도 모를 일이나, 그림 이외에 또 다른 재미남직한 새로운 대상을 내가 발견하는 날까지는 죽으나 사나 그림을 할 것이고, 또 그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 나는 그림을 하면서도 늘 세상을 물색하는 내 마음의 오입을 어찌할 수 없다. - 1930-40년대 ‘자화상’ 중에서


나는 이 수많은 항아리를 사 들고 올 때마다 비싸게 생각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너무도 쌈으로 해서 항아리들이 불쌍하기도 했다.
도자기가 미에 관한 한 나는 조선조의 항아리에 자신이 있다. 불원하여 백자항아리의 세계가 오고 새로운 인식이 전개되리라. - 1930-40년대 ‘백자 항아리’ 중에서


참 먼 옛날 같습니다. 뒷산에 대포알이 쿵쿵 쏟아지고 주춧돌까지 찌르르 울려 왔습니다. 진정 나는 피로했습니다. 대포알에 맞아 죽으면 죽었지 꼼짝할 기운이 없었습니다. 연방 꾸르릉- 산울림과 동시에 주춧돌이 울리고 집이 흐늑흐늑 했습니다. 이 처참한 소리와 울림은 차츰 가까워 오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단 하나의 길이란 나도 사람들 무리에 끼여 남향하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했지만 그때의 내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서 무엇이고 정신적 결단을 내릴 기운이 없었습니다.죽는다는 것, 산다는 것을 구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될 대로 되어라. -1950년대 ‘의욕의 서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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