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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의 양말

투명인간의 양말

알렉스 쉬어러 (지은이), 톰 모건존스 (그림), 최제니 (옮긴이)
  |  
개암나무
2008-12-3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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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의 양말

책 정보

· 제목 : 투명인간의 양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844161
· 쪽수 : 288쪽

책 소개

한적한 유적지로 현장학습을 떠난 찰턴 로드 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은 절대 만지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깜짝 공포 박물관의 수상쩍은 전시물들을 만지고 만다. 투명인간의 양말과 드라큘라의 송곳니, 늑대인간의 털처럼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전시물들이 진짜라는 걸 깨닫는 순간, 그들의 악몽이 시작된다.

목차

1. 깜짝 공포 박물관
2. 만지지 마시오
3. 긁적긁적
4. 목 검사하기
5. 독이 든 만년필
6. 탈모, 새 옷 그리고 큰 발
7. 뾰족뾰족 송곳니 4개, 나사못 2개
8. 환불은 안 됨
9. 교실에서
10. 정밀 검사
11. 상황 파악
12. 저주
13. 애버크롬비 부인의 노란 장갑
14. 긴급회의
15. 괴짜 선수들
16. 납골당
17. 다시 일상으로
부록

저자소개

알렉스 쉬어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스코틀랜드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경영학과 광고를 전공했다. 트럭 기사, 백과사전 외판원, 가구 운반원,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서른 가지 이상의 직업을 경험했지만, 스물아홉 살 때 쓴 TV 시나리오가 인기를 얻으면서 창작 활동에 전념하게 되었다.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에 교훈적인 메시지가 적절히 어우러진 그의 소설은 대표작 『푸른 하늘 저편』을 비롯해 상당수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TV 드라마와 만화영화 등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이라 불리지만, 정작 작가 자신은 그런 애칭을 싫어한다고 한다. 왜냐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도 그의 작품은 나날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푸른 하늘 저편』이 책따세 추천도서, 『초콜릿 레볼루션』이 아침독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통조림을 열지 마시오』가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두근두근 체인지』가 KBS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 『두근두근 백화점』이 간행물윤리위원회 권장도서에 선정되는 등 각급 학교 및 단체에서 추천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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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분자 유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영어 강사로도 활동했어요. 도서 번역 전문 회사에서 많은 번역을 했고, 지금도 문학과 동화 전문 번역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꿈꾸는 나의 집》, 《엄마 아빠를 바꿔 주는 가게》,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 《프린세스 엠마》, 《이중인격》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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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모건존스 (그림)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에 살고 있으며, 아동 도서와 잡지,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만화 일러스트 학회와 케임브리지 아트 스쿨, 이스트 런던 대학 등 여러 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으며, 영국 디자인 아트 연합회의 황금연필상과 삽화가 협회 메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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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으아아!”
마이클 펜즐리가 낸 소리였다. 투명인간의 양말을 보고 화가 나서 모든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 말이다. 웃고 떠들고 돌아다니며, 송장귀신 흉내에 미라, 살인자 흉내까지 내던 아이들과 어른들은 모두 행동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그러고는 마이클을 쳐다보았다. 마이클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얼어붙어 있었다. 한쪽 손을 들고 있었는데 무언가를 쥔 것처럼 손가락을 오므리고 있었다. 하지만 손끝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양말이에요.”
마이클이 말했다.
“투명인간의 양말이요. 이거 진짠가 봐요.”
“뭐라고?”
“이거 진짜라고요. 저기에 있던 것이 진짜 양말이라고요. 쿠션 위에 있는 걸 제가 만져봤어요. 자, 여기요. 지금 제가 손에 이렇게 쥐고 있잖아요. 보세요!”
모두 숨을 멈추고 잠잠해졌다.
“마이클, 네가 지금 양말을 쥐고 있다는 말이냐?”
엘리스 선생님이 말했다.
“투명인간의 양말을 말이지?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니에요! 진짜 여기 있다니까요. 제가 쥐고 있다고요. 제 말을 못 믿으시겠다면 직접 만져보세요. 자요, 어서요.”
마이클은 엘리스 선생님이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손에 들고 있다는 양말을 앞으로 내밀었다. 하지만 엘리스 선생님은 양말이 닿기도 전에 황급히 뒷걸음질 쳤다.
-42~44쪽 2장 '만지지 마시오' 중에서-


교장 선생님의 훈화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리고 생김새가 무슨 상관입니까? 아름다움이란 그저 겉치레일 뿐입니다. 어떻게 생겼고 키는 얼마나 크고 피부색이 어떻고 또 어떤 세제를 쓰는지가 무엇이 중요합니까? 우린 모두 같은 인간입니다. 이 지구상에서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옆에 앉은 누군가가 사마귀가 있고, 이빨이 뾰족하고, 머릿결이 뱀 같더라도 또는 목 근처에 커다란 뾰루지가 났더라도 그게 어떻단 말입니까? 그 친구들도 여러분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친절히 대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말은 지당했다.
믿는 종교가 무엇이든, 생김새가 어떠하든 키가 크든, 작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이빨이 흡혈귀 같고, 머리카락이 뱀 같고, 빅풋처럼 생기고, 송장귀신의 창자 같은 냄새가 나고, 투명인간이라 한들, 또 틈만 나면 다른 사람의 목을 조르고, 눈이 얼굴 한 가운데에 하나밖에 없다 한들, 그런 작은 차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우리는 모두 인간일 뿐이다. 또는 한때 인간이었다. 조금씩 다르다 해서 잘못된 것은 없다. 오히려 모두가 똑같은 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
만약 모든 사람이 다 똑같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지루해질까.
-139~140쪽 8장 '환불은 안 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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